[노동뉴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전년대비 22만명↑, 건설업 감소세는 '여전'
[노동뉴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전년대비 22만명↑, 건설업 감소세는 '여전'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9.1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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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 결과 발표
상시가입자 수 1544만 5000명, 제조업·서비스업 늘고 건설업 줄어
남성 가입자 수 6만명, 여성 가입자수 15만명 이상 증가
고용노동부가 8월 고용행정 통계를 발표했다.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4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8월 고용행정 통계를 발표했다.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44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8월 말 기준 1544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1542만 명)과 비교했을 때도 2만 5000명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의 감소세는 여전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5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만 8000명 늘었다. 그러나 제조업 가입자 수 증가는 대다수 외국인 근로자가 이끌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가입자 수는 도리어 3000명 줄었다. 

세부 업종별로는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했고 섬유제품 등은 감소했다. 

식료품 제조업 가입자 수는 32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이중 기타식품 3만 3000명, 도축 및 육류 가공 저장업이 3만 2000명 늘어 가입자수 상승에 기여했다.

섬유제품 가입자 수는 9만 3000명으로 4만 4000명 줄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방적, 가공사 부문에서 1만 6000명 줄고 직물직조·직물에서도 1만 3000명 줄었다. 염색, 정리, 가공업도 1만명 이상 줄며 모든 부문에서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가 줄었다. 

이밖에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은 6000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은 4만 3000명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가입자수 1067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9만 2000명 증가했다.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운수창고 등 대부분의업종에서 증가가 지속된 반면 도소매업(-16만명)과 정보통신업(-10만 7000명) 감소폭은 커졌다.

금융 및 보험업 가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만 2000명 늘어난 50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업은 2만 1000명 늘었고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은 17만 9000명 크게 늘어난 98만 7000명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모두 증가했다. 다만 건설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남성 가입자 수는 855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4000명 증가했고 여성 가입자 수는 689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 5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5만 명), 50대(11만 명), 60세 이상(20만 5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29세 이하는 10만 3000명 줄고 40대도 4만 2000명 감소했다. 

한편,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5백명 줄어 8만 6000명으로 나타났으며 구직급여 지급자는 62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 줄었다. 8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워크넷을 통한 신규 구인 인원은 18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9000명 줄고 신규구직인원은 33만 9000명으로 3만명 감소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인 구인배수는 0.54로 전년동월인 0.68명 대비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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