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주우며 세대가 하나로! 세대와 환경을 동시에 바꾸는 파격적 실험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지난 9월 29일(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안내센터 앞에 액티브 시니어와 청년들이 모여 세대공감 플로킹(Talking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와 기업에서 개최한 어린이 사생대회로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현장은 의외로 깨끗한 모습이었다.
특히 축제에 참가한 푸드트럭이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 섭취 후 반납하는 등, 클린 행사를 실천하며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시니어 소셜 커뮤니티 '시놀'과 대학생 고령화 이슈 학회 '시니어이슈'가 주최한 이번 플로킹 행사는 액티브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양 세대가 함께 힘을 모아 환경을 개선하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시니어 1명과 청년 2명이 한 조가 되어 약 1시간 동안 공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청년들이 시니어 세대에 대해 궁금해했던 다양한 질문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팀은 모두 컴퓨터공학 전공자들로, 전자공학의 성장 과정과 인공지능(AI)의 미래 전망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서로에게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환경 보호 활동뿐만 아니라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시놀의 김민지 대표는 “세대공감 플로킹은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인 활동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격월로 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세대공감 플로킹은 세대 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더불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범적인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