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퇴직 후에도 일해야 한다면? AI 리터러시가 새로운 무기다
[초점] 퇴직 후에도 일해야 한다면? AI 리터러시가 새로운 무기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4.10.0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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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생존 도구: AI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미래 인재의 기준은 AI 활용 능력! 준비되지 않으면 뒤처진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산업 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현장 대응 강화와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진은 인공지능이 생성.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산업 현장에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현장 대응 강화와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과학기술정책 Brief 제33호’에 따르면, AI의 도입이 고령자, 재직자, 미래 세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활용 범위의 빠른 확장
생성형 AI, 특히 ChatGPT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는 검색, 문서 작성, 번역 등 언어 처리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업무 활용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법률, 의료, 과학기술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도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이미지와 음성 처리, 음악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적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AI는 범용기술로서 향후 직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성 증대와 AI 도입의 효과
또한,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AI를 적절히 활용할 경우 생산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비전문가들도 AI를 통해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글쓰기나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작업 시간 단축과 결과물의 질적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챗GPT를 이용한 전문적 글쓰기는 작성 시간을 약 40% 단축시키고, 결과물의 질을 18% 향상시켰으며, 작업 결과의 편차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GitHub Copilot을 활용한 프로그래밍 작업은 작업 시간을 55.8% 단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AI 기술의 발전과 경제적 영향
AI의 도입이 개인 및 기업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는 국가 경제 성장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 간의 경제성장 차이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AI 기술의 발전이 경제 성장으로 직결될 것인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며, 이에 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고령자, 재직자, 학생을 위한 교육훈련의 필요성
AI 활용 역량을 증대하기 위한 교육훈련이 필수적이다. 고령자의 경우, 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노동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적 자본의 진부화를 방지하고, 신기술 도입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은 거의 없는 실정이며, 디지털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재직자의 경우, 도메인 지식과 AI 활용 역량을 동시에 갖춘 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AI 관련 온라인 교육 및 산업 활용 사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직무가 AI에 의해 대체되는 상황에서는 직무 전환을 위한 교육비용 지원과 고용 불안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AI 활용을 전제로 한 교육체계 개편이 필요하다. 비판적 사고, 과학 이해 능력, 기술 윤리 등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과정의 재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AI 관련 교사 재교육과 교육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과 그 활용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제고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자, 재직자, 학생 등 각 집단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확충과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AI는 생산성 향상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전문가들은 고령자와 재직자에게 AI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령자 대상의 교육 예산 증대와 함께, 재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 시대를 대비한 교육 체계 개편과 인프라 확충은 미래 경제 성장과 직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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