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경쟁력 낮은 비핵심분야 아웃소싱 활발
KBS-경쟁력 낮은 비핵심분야 아웃소싱 활발
  • 승인 2002.07.20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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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한국방송공사로 체제를 정비하여 공영방송의 틀을 갖춘 KBS는
전문화된 계열사와 외부업체를 활용 수준 높은 방송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계열사로는 KBS비즈니스를 비롯, KBS미디어, KBS아트비전, e-KBS,
SkyKBS, 크레지오 등이 있다.

KBS 비즈니스는 지난해 1월 사명을 KBS시설관리사업단에서 KBS비즈니
스로 변경하고 KBS별관시설을 포함 12개소의 KBS방송시설을 수탁관리
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스포츠센터인 88체육관 및 제천올림픽체육
관을 운영 사회체육인구 저변확대 및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통한 생
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봉제·능력급제 전환, 생산성 등 경쟁력 배가
-KBS비즈니스 등 계열사 통한 아웃소싱 극대화

세계적인 영상·문화 콘텐츠 마케팅 전문회사를 지향하는 KBS미디어
는 공영방송인 KBS의 고품질, 고품격 콘텐츠를 국내외에 보급해 한민
족의 문화역량을 알리고 있다. 또한 비디오 복사업무를 아웃소싱시켜
신설법인에 이관하는 등 경쟁력이 낮은 사업부문을 과감히 정리했으
며 정부의 공기업 개혁정책에 따라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체계를 연봉
제와 능력급제도로 전환해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자체 경쟁력 확
보에도 힘을 쏟았다.

KBS아트비전은 KBS-TV의 드라마, 쇼, 코미디, 교양, 뉴스 프로그램
등 모든 방송 프로그램의 무대미술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방송미술전
문회사로써 세트의 무대디자인 및 제작, 그래픽디자인, 의상(고전의
상, 현대의상, 특수의상)의 디자인 및 제작, 극 중 장식품의 개발과
제작, 연기자들의 분장 (특수분장 포함)과 미용, 방송효과를 위한 특
수효과 등 TV방송에서 보여지는 모든 미술분야를 전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얼마후면 우리나라에도 등장할 HDTV(High Definition TV)
위해 KBS아트비전은 HDTV 미술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쳐놓고 시험방송
제작을 하고 있다.

e-KBS는 KBS가 100% 출자한 뉴미디어분야의 전문자회사로 위성방송사
업 출자, 유무선인터넷사업 출자, 기타 뉴미디어사업대행업무를 수행
하고 있다.

외부전문업체의 아웃소싱은 방송인력의 노동시장이 활발히 형성되어있
지 않고 전문화된 인력을 찾기가 힘들어 아웃소싱이 제한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 또한 외주업체에서 고가의 시설장비를 갖추기 힘들어 외주
제작국에서 프로그램별로 주는 아웃소싱도 KBS의 장비를 활용하는 경
우가 많다.

인력의 아웃소싱활용에 있어서도 촬영보조를 비롯해 사무보조, 보도차
량 업무차량의 운전, 안내요원 등은 판견을 활용하고 있으며 경비와
청소 시설물관리는 도급을 활용하고 있다.
KBS는 조직관리에 있어 이원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파견이나 도급
인력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은 조직관리부에서 결정하고 조달부에서는
계약을 체결해주고 있으며 인력관리실에서는 인력의 채용 및 승진 배
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조달부 이동섭 부장은 “외부인력활용에 있어 초창기에는 입찰을 통
해 계약을 했으나 지금은 KBS의 예산범위내에서 해당업체와 수의 계약
을 체결하고 있다”며 “입찰을 하게되면 단가경쟁으로 인해 서비스질
의 문제가 발생함으로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 입찰을 실시하지 않을방
침”이라고 말했다.

KBS는 2개의 TV채널과 1개의 위성방송 채널(KBS Korea), 7개의 라디오
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KBS는 서울본사와 전국 25개 주요도시의 지역
방송(총)국을 연결하는 방송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에 9개의 지국
을 개설, 운용하고 있다. KBS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펼치는 1,900
석 규모의 KBS홀과 KBS교향악단, KBS국악관현악단 등을 보유하여 문화
예술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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