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에 무인경비시스템 업체들 호황
영화 덕에 무인경비시스템 업체들 호황
  • 승인 2001.11.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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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덕에 무인경비업체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조계종은 사찰의 문화재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사찰에 무
인경비시스템을 도입키로 하고, 고려정보통신. 세스콤 등 5개사를 보
안 서비스 업체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 5개 업체가 내년 4월까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사찰
은 모두 2천3백여곳.설치비만 50억원에 이르고 매년 유지비가 20억~30
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고려정보통신 홈케어사업팀 관계자는 "사찰 대부분이 산속에 있어
직접 출동하는 유인경비업체보다 상황이 발생하면 관리인이나 경찰에
자동으로 연락되는 무인경비업체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조계종이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을 결정한 것은 최근 1년간 종단에 신고
된 문화재 도난사건이 20여건에 이르고 불자들이 시주하는 법당의 불
전함을 전문으로 터는 사찰 전문 털이범까지 등장했기 때문.

최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영화 "달마야 놀자"도 조직폭력배들
이 사찰에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이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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