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TV홈쇼핑 3사간 고객 잡기 경쟁 가열
후발 TV홈쇼핑 3사간 고객 잡기 경쟁 가열
  • 승인 2001.10.13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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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TV 우리홈쇼핑이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다음달 초 현대
홈쇼핑이개국 예정이어서 후발 TV홈쇼핑 3사간 고객 잡기 경쟁이 달아
오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기존 회사에서 간판급 스타를
영입하는가 하면 상품 및 택배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등 인지도를 높이
는데 힘을 쏟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15일 정규 방송을 앞두고 국내 쇼호스트중 최고로 꼽힌
유난희씨를 전격 영입해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는 정규 방송에 맞춰 생방송 시간을 기존 6시간에서 18시간으
로 늘리기로 했으며 대규모 오프닝 행사를 열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
을 계획.

지난달 15일 시험방송과 함께 최저 가격 보상제,해피콜 서비스,대표이
사 신문고제도 등 5대 고객만족 서비스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3개사중 먼저 서비스에 들어간 농수산TV는 지자체와 손잡고 PB(자체상
표)로 지역 특산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김치 냉장고를
PB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방송 2개월째를 맞아 이달 초부터 생방송 시간을 하루 10시
간에서 12시간으로 늘렸으며 제2스튜디오가 완공되는 다음달 1일부터
는 하루 18시간으로 늘린다.

현대홈쇼핑은 다음달초 시험 방송을 시작하기로 하고 현재 쇼호스트
콜센터 직원 등을 교육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오는 18일 현대택배와 물류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택배 전
담 서비스반을 신설해 기존 업체들과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수입명품 등 의류 20%,보석 잡화 상품을 25% 이상으로 높여 기존
홈쇼핑 업체보다 값비싼 제품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
다.

현대홈쇼핑은 개국에 맞춰 약 1백만부의 카탈로그를 소비자에게 발송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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