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로 부품업계 수출 청신호
미국 자동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로 부품업계 수출 청신호
  • 승인 2001.09.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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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다음달 잇달아 대규모 일본 및 미국 자동차 부품 구매사절단
의 방한이 예정돼 자동차부품 수출에 청신호가 울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오는 11일 일본의 대표적 자동
차 부품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아이신 등 38개사 63명으로 구성된 일
본의 자동차부품구매사절단이 방한, 12일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
텔, 14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등에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과 구매상
담회를 갖는다.

사절단은 자동차부품산업설명회 참석, 부산국제모터쇼 견학 등을 통
해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들은 클러치,샤
프트,오일펌프,정밀기어,소음차단제 등 자동차 핵심부품 구매의사를
밝히고 있어, 애프터서비스(AS) 부품 위주의 기존 수출품목에도 변화
가 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의




대일본 수출은 지난해 1억4300만달러를 기록했
으며 올해에도 상반기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22.7% 증가한 7700만달러
를 수출했다. 하지만 수출품목은 주로 AS 부품으로 기능성 주문자상표
부착(OEM) 부품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는 10월8일에는 미국 크라이슬러,포드,델파이,보그워너,젝셀 발레
오,페더럴 모굴 등 미국 유수 자동차업체 25개사 30여 구매담당자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이 방한해 서울,경기도,창원 등지에서 구매상담회
를 개최한다.

미국 자동차업계의 아웃소싱 확대가 점차 현실화됨에 따라 한국 부품
업체를 찾는 바이어의 수는 점차 증가 추세다. 이번 구매단은 트랜스
미션,차체,오일펌프,브레이크,엔진부품,전자모터,연료펌프,클러치,샤
프트,열교환기,엔진개스킷 및 에어백 등 주요 자동차부품을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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