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시기에 아웃소싱의 필요성을 깨닫고 불모지를 개척하겠다는 각오
로 아웃소싱 및 인사관리 전문지를 창간하여 창간 6주년을 맞게된 아
웃소싱타임스에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아웃소싱의 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저희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는
10 여년 전부터 빌딩소유주의 직접관리에서 건축물유지관리업체로의
전환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건축물의 안전관리 유지, 국가자산
의 보호,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선진기술의 도입 및 우리실정에 알맞
는 기술로의 연구개발 등 이 분야의 전문화에 심혈을 쏟고 있지만 아
직 국가 전반적인 인식부족으로 인해 선진화된 전문화를 이룩하는데
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건축물의 안전성에 대한 비중이 구조물 부문에 치중되어 있어 건
축물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점검만 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실정으로 관
리의 중요성은 거의 배제되어 있습니다. 건물을 건축하는 기간은 수년
밖에 소요되지 않지만 건축물을 유지관리하는데는 수십년 많게는 수백
년이라는 긴 기간이 소요되며 건축물 수명의 총원가를 100으로 볼
때, 시공비는 20%, 유지비는 80%를 차지한다는 조사자료에서 볼때 국
가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 협회는 건축물유지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제도개선 및 법규
제정, 종합체계 구축을 시급한 현안과제로 선정하고 우리협회의 사업
내용을 축으로 하여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가 글로벌화로 묶여 빠르게 단일시장화 되어가고 선진 다국
적 기업들은 자금과 기술로 국내의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는 현시점
에서 우리 아웃소싱업계도 현재의 시장만 보고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
는 어리석음의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우리는 미래에서의 우
리모습을 꿈꾸고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웃소싱 정보분야에 첨병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웃소싱
타임스는 기업으로의 존재가치뿐만 아니라 아웃소싱의 전문화, 다변화
에 대한 전도사적인 사명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웃소싱타
임스의 땀 한방울 한방울이 아웃소싱을 한차원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
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으며, 다시한번 창간6주년을 축하드립니
다.
<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장 한원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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