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용기 디자인 아웃소싱으로 경쟁력 강화
코리아나화장품-용기 디자인 아웃소싱으로 경쟁력 강화
  • 승인 2001.07.19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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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통해 시야와 사고의 폭 넓혀
협력업체에 정확한 정보제공위해 노력

코리아나화장품은 소비자가 제품구입시 처음 접하게 되는 화장품용기
디자인을 아웃소싱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장품용기는 소비자가 처음 접하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 선
택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화장품 산업의 핵심부분 중의 하나라
고 할 수 있다.

코리아나는 지난 95년 프랑스의 디자인 전문회사인 B&B(브리자토프&브
리자토프)회사에 방문판매용 화장품인 끄레쥬의 디자인을 아웃소싱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9년에는 비타민C 엔시아용기를 국내의 시각디
자인 전문회사인 듀킴에 아웃소싱해 높은 효과를 보았다.

또 작년초에는 세계 굴지의 프랑스 디자인 회사인 DESGRIPPES GOBE &
ASSOCIATES에 끄레쥬보다 상위개념인 새로운 방문판매용 화장품 오르
시아와 플러스텐의 용기 디자인 아웃소싱을 의뢰하기도 했다.

현재는 국내에 있는 디자인 플래니쉬에 마트전문공급용 화장품인 프리
엔제와 코리아나의 투자법인인 아트피아화장품, 백화점공급용인 레미
트화장품 등의 패키지, 설계, 금형제작 등을 전부 아웃소싱 하고 있
다.

코리아나가 디자인부분을 지속적으로 아웃소싱 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
이나 일본처럼 디자인선진국의 발전속도를 따라잡기가 유효하다는 점
뿐 아니라 시야와 사고의 폭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코리아나는 디자인부분이라는 핵심역량을 아웃소싱함으로써 기대이상
의 효과를 보기도 했다.

끄레쥬의 경우 6년째인 지금까지 방문판매용 화장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엔시아는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끄레쥬는 출시되면서부터
썰린이란 재질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는데 이는 썰린이라는 재
질이 플라스틱이 아닌 용기로서 국내 최초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코리아나는 디자인 부분 외에 인력부문에서도 미용판촉과 피부관리,
고객상담, 미용출장강사, 생산직 등에서 140여명의 아웃소싱인력을 활
용하고 있다.

이 회사 개발팀 김양태 부장은 성공적인 아웃소싱을 위해 “아웃소싱
은 맡겼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 협력업체에 정확한 정
보를 공급해 줘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4일에는 일본 화장품업계 3위업체인 고세화장품과 30억원 규
모의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고 본사에서 합작투자 조인식을 가지기도
했다.

합작사를 통해 고세와 기술제휴는 물론 고세의 동남아ㆍ일본 유통망
을 활용한 시장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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