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산업 활성화 방안
아웃소싱 산업 활성화 방안
  • 승인 2001.04.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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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기술과 노하우 활용
서비스 제공자 전문성에 좌우

아웃소싱은 회사의 핵심역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기업의 외부
에 위탁하여 처리하자는 새로운 경영모델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아웃소싱이 근로자 파견법을 주축으로 한 인
력파견으로 도입되었고, 그 결과 아웃소싱하면 대개 인력파견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아웃소싱은 인력파견, 즉 내가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남으로부
터 파견 받아씀으로써 인건비나 줄여보자는 것 정도가 아니라고 한
다. 외부 전문기업의 전문기술과 조직적 노하우를 구매하여 활용하는
시스템이 바로 아웃소싱이라는 것이다.

이는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의 실체를 규명하고 이를 적극 육성함으로
써, 지식정보화 시대의 주축산업으로 개발하려는 산업자원부의 근본
취지에도 적극 부합하는 것이다.

회계 및 경영정보 전문 아웃소싱 기업으로서의 공신력은 바로 서비스
제공자의 전문성에 좌우된다. 공인회계사들과 전문 경력자들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했다고 하겠다.

그리고 거창한 일회성 경영진단이나 단순한 경영고문 정도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인회계사들이 직접 법인회계 10년 이상 경력의 컨설턴
트와 ERP개발과 운영 경험의 전산전문가를 직접 지휘하여, 현장의 실
무업무를 처리하고 그 과정에서 점진적인 자문과 지도를 행하는 등 일
반적인 경영컨설팅이나 경영고문과는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실제로 급여와 원천징수 및 사회보험업무, 일명PAY-ROLL업무와 수불
부 작성 및 원가계산 관련업무, 그리고 회계처리와 결산 및 회계장부
작성, 그리고 관련 세무업무 일체에 대해 실무업무 처리는 물론 최고
경영자에 대한 종합 분석보고까지 담당하며, 기타 자금계획 분석과 관
련 경영정보의 검색과 분석 등도 아웃소싱 서비스 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이 같은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결
코 인재를 파견하고 마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컨설턴트가 지휘하
는 업무팀이 실무처리 및 지도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인회계사
가 지휘하는 지원팀과 심리실, 그리고 전문위원단이 각각 기업에 대
해 업무검토하고 경영실적을 분석하여 보고하고, 자문과 상담서비스
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즉, 고객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공인회계사, 세무사, 컨설턴트와 어시
스턴트 등 여러명의 아웃소싱 업체 소속의 회계 전문가가 기업을 드나
들며 각각 자신의 역할에 따라 관련 업무처리를 담당하고 있어야 한다
는 것이다.

회계경력자 1 - 2 명을 파견 받아 회사에 상근하게 하면서 그 직원의
지식에만 의존하는 인력파견 식의 모델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이 분명하다.

기업에 있어 회계업무와 그에 따른 세무조정과 신고, 대외공시, 그리
고 내부 경영분석과 정책결정 등의 업무는 기업회계기준과 세법, 상
법 등 관련 법규, 그리고 다양한 경영이론과 실무경험에 대한 전문성
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관련 규정에 대한 깊은 지식은 물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계속적인 UP-
DATE, 그리고 그 규정들에 대한 전략적 활용능력까지 말이다.
따라서 굳이 기업내부 직원들을 가지고, 막대한 경비를 들여가며 업무

처리하고 교육 훈련시킬 필요는 없다. 그 일은 전문가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훨씬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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