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헤드헌팅업체들 국내시장 진출 활발
외국계 헤드헌팅업체들 국내시장 진출 활발
  • 승인 2001.04.0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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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헤드헌팅 아웃소싱업체들이 국내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진출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세계최대 리쿠르팅 사이트인 몬스터닷컴으로 유명한 TMP그룹이 지난
해 상륙한데 이어 기존 진출업체들도 사업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TMP그룹은 홍콩 싱가포르 지사등과의 연계를 통해 2003년까지 컨설턴
트 수를 50명까지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국내사업을 시작한지 2~3년이 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드헌팅업
체 콘페리와 하이드릭&스트러글즈도 최근들어 컨설턴트를 더 늘려 사
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이 회사들은 입증된 본사의 시스템을 그대로 수용하
고 있다. 양사 모두 의뢰한 기업들에 확실한 서비스를 위해 철저한 독
점 계약과 선임료(retainer)제도를 고수한다. 불확실성을 낮추고 철저
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국내 업체도 선별적으로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그외 템플러서치를 거느리고 있는 아데코 코리아와 앰롭 보이든 등 외
국계 업체들도 국내에서 자리를 잡고 좀더 폭 넓은 사업을 벌이기 위
해 애쓰고있는 중이다.

이미 10년 이상 노하우를 쌓아온 국내 헤드헌팅업체는 안정적인 기반
을 강화해 외국계 헤드헌팅 업체의 등장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지방이나 해외에 사무실을 개설, 좀더 폭넓은 네트워크 구성
을 고려중인 업체가 몇 있다. P&E의 홍승녀 사장은 외국업체들이 국내
사와의 제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외국계 헤드헌팅업체들이 한국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정보
통신 금융 제조업분야에서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어 인력
중매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게자는 "국제경험이 풍부하고 전문분야가 확실하며 프리젠테이
션 능력이 탁월한 30대후반에서 40대중반 인력은 요즈즘 외국기업에
서 가장 선호하는 중역감"이라며 모든 헤드헌터업체들이 이같은 인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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