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 아웃소싱을 성공적으
로 도입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 사
항 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 자사의 강약점 분석을 통하여 아웃소싱의 목적과 범위를명확
히 해야 한다.
장기적 비전과 전략적 관점의 사업 수행 목표를 바탕으로 이는 실현하
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상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여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외부 자원의 활용 분야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아웃소싱을 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자사에서 하는 역할과 외부 업자
에게 맡기는 업무의 범위는 어디까 지인가를 명확히 한다. 이를 바탕
으로 아웃소싱 유형별 장단점 및 기대효과에 비추어 해당 부문의 분
사 화나 제3자 위탁 등 아웃소싱의 방식을 결정한다.
둘째, 적절한 서비스 제공자의 선택을 통한 상호 이익 관계를 실현해
야 한다.
아웃소싱은 경우에 따라서 향후 자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로 작
용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아웃소서
(outsourcer)를 선택해야 한다. 아웃소싱을 통하여 외부자원을 활용
하는 개방형 기업으로의 변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효과를 기 대
할 수 있는 반면, 통제력의 약화 및 이해의 불일치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자회사 방식이든 제3자 위탁 방식이든 업무의 위탁자와 수탁
자가 상호이익을 실현하는 장기적 인 win-win 관계의 동지적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조직간 가치 창출에 대한 비전의 공유가 필요하다.
이는 이전까지 자사에서 행하던 것과는 다른 지식 창조 및 학습 프로
세스를 창출해내는 것을 말한다. 아웃소싱은 단순히 외부 자원을 활
용하여 자사의 업무를 대행시키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새로
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다.
따라서, 아웃소싱 전략은 위탁자와 수탁자의 경영자원의 교환을 수반
하는 조직적 지식의 교류, 즉 조직 간 학습을 통하여 상대방의 강점
을 흡수, 자사의 강점과 통합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어
야 한다.
이러한 사항을 토대로 대기업의 경우, 그룹의 시너지 효과와 유망 사
업분야에의 진출 측면에서 부문의 분리 독립을 통한 아웃소싱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각 계열 기업의 후방 지원 업무를 분리 독립하여 부문별로 이를 통
합, 그룹 전체의 후방 업무를 수행하 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이를 통하여 간접 부문의 중복을 피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각 계
열사의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업무 품질의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중
소기업들은 복수의 기업이 각자의 강점 부문을 서로 결합하여 강력한
네
트워크를 구축하는 형태의 전 략적 아웃소싱을 도입함으로써 경쟁력
을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면, 기술 개발력이 뛰어난 연구개발형 벤처기업과 제조 전문
회사, 판매 전문회사, 지원 업무 전 문회사 등이 공동 사업체를 형성
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경영자원이 극히 빈약하므로 자사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하여 경쟁력 을 극대화하고 나머지는 외부에 위
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