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거물 방한 바람
컨설팅 거물 방한 바람
  • 승인 2001.02.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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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설팅업계를 움직이는 거물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국내 컨설팅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
으로 앞으로 세계적인 건설팅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의 칼 스턴 회장은 1일 방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BCG측은 칼 스턴 회장이 고객사들
과 직접 만나 최근 한국 경제의 문제점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의견
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영 컨설팅회사인 머서 매니지먼트 컨설팅의 데이빗 모리슨
부회장은 오는 7일 한국 사무실 개소에 맞춰 우리나라를 찾는다.

모리슨 부회장은 이번 방한에서 한국어 번역판으로 출판될 자신의 베
스트셀러인 "How digital is your business"를 소개하고 "디지털CEO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한다. 또 국내 대기업 경영진을 만나 가치
성장전략, 고객전략, 대규모 기업 변화 관리 등을 설명한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그라함 바라구아나스 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 활
발하게 움직였다.

딜로이트는 그라함 회장의 방한에 맞춰 현재 150명인 인력을 올해 말
까지 250명으로 늘리는 등 e-비즈니스 분야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발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 컨설팅업체 경영진들의 방한은 국내 컨설팅 시
장을 두고 경쟁이 가열되면서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
들이 구조조정을 비롯 급속한 변화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컨설팅시
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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