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트 맨파워-파견근로자 보호 경영원칙
모스트 맨파워-파견근로자 보호 경영원칙
  • 승인 2000.12.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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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근로자 보호’ 경영원칙으로 성장 이끌어

-모스트맨파워
-유통 사무분야 60개업체에 인력파견
-금융촵정보통신분야 파견사업 강화 나서

“기업에서는 아직도 파견인력에 대해서 임시직이라거나 단순보조직
에 불과한 직원이라는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인
식을 바꿔야 기업도 아웃소싱을 통해 의도하는 경쟁력 제고와 고용 유
연성확보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봅니다”

모스트맨파워 이성웅 사장은 기업들이 인력아웃소싱에 성공하기 위해
서는 먼저 파견인력에 대한 기업 내부적인 편견과 의타심을 버려야 한
다고 지적한다.
이는 “인재파견업은 무엇보다도 파견근로자의 보호가 우선돼야 한
다”고 강조하는 이사장의 경영철학과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90년 설립된 모스트맨파워는 현재 SK텔레콤 LG텔레콤 서울이동통
신 현대자동차 뉴코아백화점 농협유통 롯데백화점 두산타워 등 60여
업체에 500여명의 파견인력을 공급하는 중견업체.

지난해 한국인재파견협회 총무이사로 활동할 당시 파견법제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한 이 사장은 이미 파견법제정 이후를 준비하면서 앞선 인
력관리 노하우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준비된 인력을 신속히 파견하는
업체로 성장해 왔다.

모스트가 자랑하는 전문분야는 유통관련분야와 사무관련분야. 유통분
야는 지난 94년부터 유통업계의 인력수급과 교육등을 맡아오면서 전문
성이 쌓여진 것이다.

매장관리직에서부터 캐셔 전화교환원 단순보조직에 이르기까지 전 분
야에 대한 파견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주차와 안내직 전문도우미와 상
품판매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세일즈 프로모션(S/P)인력 파견분야를
특화해 나가고 있다.
사무분야에 있어서도 자체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인력수급과 인력관
리, 교육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모스트는 인력양성에 있어서도 남다른 노하우를 자랑한다. 통신관련
업체에 파견인력 수요가 많은 관계로 관련 전문인력의 확보가 필수
적. 그러나 파견업체들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능교육면에서는 다소
뒤떨어질 수밖에 없어 모스트는 외부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모집한 인력 중 재능이 있는 인재에 대해서는 재취업 교육
기관과 연계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교육을 이수하게 한 뒤 고객사에 공
급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이는 파견업체의 교육 한계를 극복하면서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는 이중효과가 있다. 또 개인에게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거
나 전문기술을 쌓을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기업체에 파견한 직원에 대해서도 품성 인성 등에 대한 정규적인 자
체 교육외에도 통신관련업체에 공급된 인력들에게는 현대정보기술 등
업체 실무직원을 초청해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우미의 경우 외부강사를 실무현장에 보내 현장중심으로 교육을 진행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직종별 적
성검사를 거쳐 엄격하게 인력을 선발한다”면서 “신원보증뿐만 아니
라 철저한 전문교육과 후속교육으로 믿을수 있는 인력만을 파견한다”
고 강조한다.

현행 파견법과 관련해 이 사장은 파견직종에 대한 일률적인 기간제한
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엔지니어 등의 전문직종의 경우는 6개월
~1년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해당업무에 대해 고객사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시기가 되는데 기간제한으로 인해 제능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는 것이다.

때문에 파견기간을 늘리거나 직종별로 차등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
한다.
모스트는 앞으로 분야별로 검증된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인재백화점’을 만들어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인력정보를 원스톱으
로 제공하는 시스템 구축을 21세기 비전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금융권의 텔레마케터업무가 활성화되고 채권관리 분야
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문인력에 대한 아웃소싱이 활발히 진행
되고 있는데 따라 금융 정보통신분야의 인력파견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02-735-0820)

<주간 기업과인재 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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