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코아백화점, 아웃소싱으로 경영효율화 높여
한신코아백화점, 아웃소싱으로 경영효율화 높여
  • 승인 2000.12.21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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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코아백화점>
법정관리 중인 한신코아백화점이 99년부터 흑자를 기록, 회생하고 있
다.

이는 아웃소싱을 통한 경영효율성 제고와 직원들의 성과동기를 부여하
는 인사제도에서 비롯된다.
먼저 이 회사는 백화점내 맥도날드와 파파이스 등 패스트푸드점 아웃
소싱을 비롯해 여행사도 위탁,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
지 않았다.

또 최근 백화점들이 카드를 아웃소싱하는 것과 발맞춰 이 회사는 삼성
카드와 제휴했으며 배송 차량은 물론이고 캐셔, 판촉에 관한 인력아웃
소싱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조직문화는 열린 분위기다.
기획관리부 서종진 과장은“직원이 힘들어하면 부모님한테까지 전화
해 설득하고 신입사원은 먼저 찾아가 대화하는 등 경직된 조직문화
보다는 열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제는 작년부터 매출이 20% 오름에 따라 실시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여행사 위탁
캐셔 판촉인력도 아웃소싱 계획

매월 바이어의 실적에 따라 1등부터 94등까지 등수를 기록하고 있으
며 이 중 4∼5명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한신코아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친
절한 백화점, 깨끗한 매장’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하루 업무가 끝나면 동료들이 그날 가장 친절했던 동료
를 추천, 36개 각팀별로 각각 1명의 직원을 뽑아 매일 상품권을 지급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캠페인 기간이 끝나면 최우수팀을 선발해 30∼5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서 과장은“이번 캠페인이 좋은 성과를 거둘시 향후 이 제도
를 정착시켜 인사고과에도 반영하는 등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
다.

또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은 질책과 벌이 아니라 칭
찬과 인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신코아백화점 직원들은 모
두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신코아 백화점에 채용되면 3개월간은 아르바이트로 근무해야 한다.
이는 유통업이 힘든 직업인 만큼 이직률이 많아 먼저 테스트를 거쳐
잘견디는 인력을 뽑기위한 방편이다. 한편 이 회사는 3월 중에 60명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200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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