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특허 다출원 기업 판도가 바뀌고 있어..
국내 10대 특허 다출원 기업 판도가 바뀌고 있어..
  • 승인 2000.12.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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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특허 7690건 실용신안 766
건 의장 666건 상표 207건 등 모두 9329건을 출원해 국내 기업 가운
데 다출원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전자가 2위(5889건), LG전자가 3위
(4858건) 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기업에 이어 현대자동차(3923건), 포항종합제철(2561건), LG
정보통신(1733건), 한국통신(1207건), 현대반도체(1073건), 기아
자동차(921건), 태평양(918건)등이 차례로 다출원 10위권에 들었
다. 국내 10대 특허 다출원 기업의 판도가 바뀌고 있는 것.

98년 국내 다출원 10위권 안에 들었던 대우전자(2위), 대우자동차(7
위), 삼성자동차(8위)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린 대신 현대자동차(21
위), 기아자동차(38위), 태평양(17위) 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또 지난해 다출원 10개 기업의 출원 점유율은 국내 기업 총 출원건
수(10만749건)의 32.2%(3만2412건)에 지나지 않아 97년 50%(14만
6265건중 7만3190건), 98년 44.8%(8만6762건중 3만8864건) 등에
이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기업의 부도나 구조조정 등으로 일부 기업의 출원
이 급격히 떨어지며 다출원 10위권 기업의 판도가 크게 바뀌었
다"며 "중소기업의 출원 증가와 대기업의 특허관리 내실화 등으로 다
출원 10위권 기업의 점유율도 하향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전자, 제일제당, LG화
학, 포항종합제철, 삼성SDI, 현대자동차, LG정보통신, 한국통신 등
이 차례로 10대 다출원 기업순위를 기록했으며 이들 기업의 점유율
은 17.5%로 집계됐다.200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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