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대행 시장 각광..관련 솔루션 개발도 박차
온라인 채용대행 시장 각광..관련 솔루션 개발도 박차
  • 승인 2000.12.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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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신입사원 공채를 온라인으로 채용대행해주는 시장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인쿠르트, 잡코리아, 스카우트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채용관련 비용으로 소모하는 비용은 수천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
되는 가운데, 비용절감 효과를 노리는 기업과 수익 모델을 찾으려는
인터넷 업체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기업인력 채용대행 서비스
시장이 조기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취업 사이트들은 이에 맞춰 채용대행 서비스와 관련한 솔루션을 개
발,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들이 내세우는 장점은 비용절감. 자신들이 개발한 채용대행 솔루션
과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면 비용을 기존 오프라인 채용에 비해
10분의 1로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서류심사나 인성·적성검사 등 면
접 전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해결해 줘 이에 따른 인력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인쿠르트(www.incruit.com)는 이달 중순 기업 채용 대행 서비스를 전
담할 "SS(Search and Selection)사업본부"를 신설, 하반기 대기업의
채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시 서류접수 및 인·적성검사 등 면
접 외 모든 업무를 시스템상에서 처리하며 운영까지 대행해주는 "RASP
(Recruitment 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솔루션을 개발해 LG화
학, 동부화재 등과 협상 중이다.

잡코리아(www.jobkorea)도 오는 10월부터 500∼1000대 기업 대상의 채
용대행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인·적성 검사 솔루션과 학력별
및 언어능력별 서류분류 심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있다.

올해에만 이 서비스로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취업사이트 스카우트(www.scout.co.kr)를 운영중인 캐리어서포트(대
표 이경우)는 면접을 제외한 신입사원 공채 전과정을 시스템에서 관리
할 수 있는 인사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교보생명과 공급 계약을 추진하
고 있다.

이 솔루션은 불합격자에 대한 사후관리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업이 채용관
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아 시장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사용자쪽
시스템만 제대로 갖춰진다면 온라인 화상 면접과도 결합할 수 있"고
말했다.

200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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