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했다.
이글로벌테크놀로지(대표 이학선)는 미국 프로테그리티사의 DB보안
제품인 프로테그리티(Protegrity)를 6일부터 국내 공급한다고 밝혔
다.
지금까지 데이터베이스를 암호화해주는 보안 제품은 있었으나 각
필드마다 필요에 따라 암호화해주는 제품은 프로테그리티가 처음이
다.
일반적으로 해커가 전산망을 뚫고 루트권한을 획득하면 데이터베이
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고객 정보가 쉽게 노출되지만, 데이터베이
스 자체에 보안을 설정해두면 이중 방어벽을 설치한 효과를 갖는다.
프로테그리티가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 보안은 DES와 RSA 64비트 암
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해 각 필드를 암호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글로벌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예를 들어 A라는 고객의 여러 정보 가
운데 주민등록번호, 은행 계좌번호만을 선택적으로 암호화시킬 수 있
다"며 "이렇게 각 필드마다 별도 키를 줘서 암호화하면 해커가 침입해
도 각 필드마다 암호를 해독해야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노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대부분의 은행이 DB보안 제품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곧 DB
보안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제품은 현재 오라클
과 인포믹스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한다.
200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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