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사이버교육..아웃소싱시장 활발
공무원 사이버교육..아웃소싱시장 활발
  • 승인 2000.12.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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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각 부처에 공무원들의 재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B2G (Business to
Government)’ 시장 개화를 기다리던 사이버교육 아웃소싱 업체들
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교육 업체들은 행자부가 지난달 각 부
처에 공무원 재교육을 기존의 집합교육에서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도
록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데 힘입어 각 부처의 재교육계획 윤곽이 드
러나는 올 연말쯤부터 공무원 교육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행자부는 이 공문에서 4급 이상의 공무원은 직무과정 중심으로, 5급
이하 공무원은 직무교육과 IT교육을 원격교육으로 전환할 것과 2005
년까지 장기적인 교육과정 진행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업계가 공무원 원격교육 시장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30만명
의 공무원들이 일반적으로 최저가라 할 수 있는 3만원의 수강료로 1
년에 1회씩만 교육을 받아도 90억원의 시장이 형성돼 올해 전체 기업
체 교육 콘텐츠 시장규모(30억원 추정)의 3배에 이르는 데다, 교육진
행을 위한 시스템 구축비용이나 ASP (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서비스 비용, 복수과목 진행에 따른 추가비용까지 포함하
면 수백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교육 업체들은 부처별 원격교육 추진 현황 정보에 촉
각을 곤두세우면서 공무원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캠퍼스21(www.campus21.co.kr 대표 조성주)은 이 시장을 공략하
기 위해 2005년까지 장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 로드맵
과 행정전산망에 부합되는 교육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
이고 있으며, 관세청 국가보훈처 등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빌
소프트(www.ivillesoft.co.kr 대표 진교문)는 일반기업체 대상 교
육프로그램을 공무원 재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대
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해 멀티미디어 과
정을 텍스트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통일연수원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토지신탁
및 한국산업안전공단과도 위탁교육 계약을 추진, 성사단계에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크레듀(www.credu.com 대표 김영순)는 삼성그룹의 교육을 진행해
온 경험과 텍스트 중심의 교육과정이라는 장점을 살려 ASP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회사는 이미 행자부 중앙교육공무원연수원과 중소기업개발원에 교
육 프로그램을 공급한 데 이어 국립보건원 등 2군데 정부기관과도 위
탁교육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배움닷컴 등 뒤늦게 이 시장
에 뛰어든 업체들도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공무원 대상 사이버 교육시장은 내년부터나 본격 개화
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정부기관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부족하고
업체들의 교육프로그램 제시도 수월치 않아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
지만 가장 확실한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공작기계 업계에 아웃소싱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
면 통일중공업, 한화, 한국공작기계 등이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등을 겨냥, 소사장제를 도입해 일부공정을 맡기거나 아예 외주업체
에 의뢰하는 등 아웃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공작기계 관계자는 “아웃소싱의 성공여부는 지속적
인 품질관리가 관건”이라면서 “아웃소싱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비
용절감의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의 입장에서도 고정물량
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통일중공업은 주력기종인 범용선반, 연삭기 등을 제외한 기어류 등
에 대해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생산성 향상은 물론
설비가동률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 앞으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해 월 30대 가량의 자동선반을 아웃소싱으로 소화
할 계획이다.

한국공작기계도 조립, 도장, 판금 등의 라인에서 소사장제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
천리안 리쿠르팅센터는 취업허브사이트 오픈과 함께 온라인과 오프라
인을 결합한 취업박람회인 ‘코리아 온&오프 리쿠르팅 페스티벌’을
이달 15일부터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헤드헌팅, 인재파견, 이벤트, 출판사업, 경력개
발교육컨설팅, 리서치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온라인과 오프라
인 채용박람회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채용축제로 준비되고 있는 이
번 행사로 인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오프라인상의 대규모 채용박람
회에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셈이다.

먼저 온라인 상에서는 취업사이트 http:// job. chollian.net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2달동안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10월11일부터 13일까지는 테헤란로에 위치한 섬
유센터 2층, 3층, 17층 전관에서 구직자와 채용회사를 위한 채용 페
스티벌이 개최된다.

특히 첫날인 11일에는 섬유센터 17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채용관
계자 교류회에는 100대기업, 유망중소기업, 유망벤처기업의 기업인
사 및 채용담당자와 대학취업담당자들이 참석하여 ‘WAR FOR
TALENT’란 주제로 교류회를 가진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행사 기간동안 오후7시부터 테헤란로 주
변 지정연회장에서는 사전 참가신청자들과 선배들과의 대화 시간이 마
련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한 리크루팅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데이
콤이 지난 6월 설립한 천리안의 리크루팅센터는 풍부한 온라인과 오
프라인의 강력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천리안 PC통신 서비스에 참
여하고 있는 전문취업분야의 우량 IP 20~30개의 정보와 노하우를 웹
기반에서 하나로 통합할 취업사이트 http://job.chollian.net를
운영하고 있다.
허브사이트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교차되고, 채용을 공개 또는
추천모집과 기업별 맞춤서류전형은 물론 면접 진행과 연수교육까지를
일괄대행 해주는 채용대행 솔루션도 포함하고 있다.
리크루팅센터는 또 오프라인상의 월간 채용전문 잡지인 ‘JOB
COLOR’를 발행해 대학과 기업 그리고 각종 교육 및 공공기관 등에
무료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천리안 리크루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유레카의 유제흥 사장은
“앞으론 개인의 경력개발과 기업 인재확보의 경쟁력강화를 쌍방향으
로 지원하기 위한 교육과 평가 그리고 채용이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전 산업분야에서 걸쳐 보안 아웃소싱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인
터넷 관련기업 및 보안벤처 6개사가 공동 출자해 보안 아웃소싱을 전
담할 전문업체를 탄생했다.
보안관제서비스 전문업체 보안제국(대표 목호용)은 최근 설립절차를
마무리짓고, 공식적인 사업활동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하는 보안제국은 유니컴네트가 60%, 하우리,
드림시큐리티, 지텍인터내셔날, 컨수트라넷닷컴, 이시큐리티 등 국
내 벤처기업들이 각각 5%씩을 출자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보안관제
모델 컨설팅과 원격 보안서비스 등 보안관제서비스 사업을 주력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보안제국은 오는 12월까지 자체 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
고, 이를 기점으로 민간 대형통신회사 및 IDC, 사이버아파트 등을 대
상으로 본격적인 보안관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안제국은 이
를 위해 미국 관제회사 파이로트의 국내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이썸테
크와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보안업체와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보안컨설팅, 보안솔루션 구축
을 포함한 통합 보안SI 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하
우리, 드림시큐리티, 이시큐리티 등의 투자사 외에 A3시큐리티 등 다
른 보안업체들과도 보안컨설팅 및 솔루션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
할 예정이다.

보안제국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목호용 사장은 “보안 사업외에
앞으로 소액전자화폐 업체인 지텍인터내셔날과의 제휴, 보안을 강화
한 전자화폐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리타
워 등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할 것”이라
고 말했다.
보안 아웃소싱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보이는 분야로 오는 2003
년에는 20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초부터 보안관련업체간 공동 출자형태로 코코넛, 이글
루시큐리티, 사이버패트롤 등 전문 보안서비스 업체들이 잇따라 설립
됐으며, 시큐아이닷컴 등 대기업들의 진출도 줄을 잇고 있다.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개발 및 콜 센터 아웃소싱 업체인 엠피씨
가 일본계 펀드로부터 6백만달러(약 66억원)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
혔다.
엠피씨에 투자한 일본 펀드는 닛폰코교은행(IBJ)과 도쿄화재가 출자
해 만든 HTCL펀드로, 이들은 액면가 5천원짜리 엠피씨의 신주 6만주
를 주당 11만원씩 주고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엠피씨는 최근 IBJ, HTCL, 코아구조조정기금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
운데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엠피씨는 이번 투자유치로 자본금을 현재 23억원에서 26억원으로 늘
렸으며, 금번 유치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사용될 계획이다.
엠피씨의 조영광 사장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일본 은행계 펀드로부
터 투자를 유치한 것은 그만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3백50석 규모인 콜센터를 1천석까지 늘려 CRM 전문기업으로서의 위
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마케팅 전문 아웃소싱 업체인 KTC는 최근 외국 기업의 텔레마케
팅 대행업무 수주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KTC에서 최근 진행하고 있는 외국계 아웃소싱 업무는 홍콩의 EDNA
(Electronic Data News Asia) 및 SI(Semiconductor
International), 일본의 NEC, 미국의 Ogilvy&Mother, 독일의
Endress Houser 등이며, 이 업체의 각종 프로모션 및 마케팅 리서
치 관련 텔레마케팅 업무를 대행, 운영중에 있다.


최근 포시엠넷이 CTI 시장참여를 위해 드림테크와 업무제휴 조인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포시엠의 콜센터 컨설팅 및 콜센터 운
영 노하우와 ㈜드림테크의 시스템 개발능력을 결합하여 CTI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양사의 업무제휴로 인해 CTI기
능 중 음성녹취시스템을 국내 수요자들에게 10만원대에 저가로 공급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녹취시스템은 네트웍 개념으로 출시되어 초기 설치비 부담이 높
았으나 이번에 출시한 개별식 녹취시스템(컴퓨터전화 Fonotec녹취
기)은 대당 10만원대로, 설치에 따른 부담이 없고 녹취시 선택녹취,
삭제·분류·편집기능이 있어 업무별로 상황에 따라 적용이 편리하
다. (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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