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급식도 전문 대형화 추세
위탁급식도 전문 대형화 추세
  • 승인 2000.12.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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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위탁시장에 선두권 업체들의 전문화·대형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때문에 중견·중소업체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거나 공
동으로 식자재 유통회사를 설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
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올 초 자본제휴 관계에 있던 풀무원 계열 엑소후레
쉬와 결별, 단체급식업체 「지네트」를 독자 설립한 뒤 자사 및 현대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업장 수를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다.

풀무원은 이에 따라 중견 단체급식업체인 씨엠개발(CMD)의 영업권을
인수해 e-CMD로 통합 출범, 재기를 모색 중이다. 아워홈, CJ푸드시
스템은 LG유통, 제일제당의 단일 사업부에서 종합푸드서비스 전문기
업으로 독립하면서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들어갔다.

대형업체들은 단체급식 위탁업장을 늘려나가는 한편 식자재사업에서
도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CJ푸드시스템은 제일제당 단체급식사
업부와 계열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CJ FD시스템이 9월1일부로 통합
출범, 시너지효과를 바탕으로 업계 정상등극을 향한 교두보를 확보했
다.

삼성에버랜드는 중견·중소 단체급식업체 등을 주된 회원사로 한 한국
급식관리협회에 가입, 회원사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
다. 또내년부터 계열사들의 해외공장을 시작으로 외국 단체급식시장
에 진출하는 한편, 위탁급식업 컨설팅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200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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