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들에게 자사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게 심어지도록 하기 위해
해외광고를 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공격적인 해외광고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최대 세
계 5위의 광고대행사인 FCB 월드와이드에 삼성전자 해외광고를 맡기
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FCB 월드와이드는 삼성전자의 광고를 대행하기 위해 삼성 계열사인 제
일기획과 제휴한다. FCB 월드와이드는 내년에 4억달러 이상의 삼성전
자 제품광고를 제작.집행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략적이
고 창의적인 광고기법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삼성전자의 광고대행권을 따내기 위해 FCB 월드와이드는 맥캔
에릭슨 월드와이드 오길비 앤드 매더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었다.
FCB 월드와이드는 삼성전자 광고대행권을 따냄으로써 지난달 크라이슬
러 자동차 광고대행을 공동으로 해오던 BBDO 월드와이드에 수십억달
러 규모의 크라이슬러 광고대행권의 자사 몫을 넘겨주게된 설욕을 씻
을 수 있게 됐다.
FCB 월드와이드는 컴팩 퀘이커 오츠 U.S. 포스털 서비스 쿠어스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200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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