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외국어 동시통역 택시 운행한다
제주도,외국어 동시통역 택시 운행한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00.12.1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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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관광도시 제주지역의 외국어 동시통역 택시가 운행된
다.

제주도는 1단계로 오는 11∼12월중에 도내 택시중 1천대에 시범적으
로 외국어동시통역 장치를 설치해 운영하고, 2단계로 내년 상반기에
도내 모든 택시에 설치해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핸드폰 등 통역 관련 시설을 택시에 설치해 외국 관광객
이 나 운전기사가 버튼만 누르면 통역센터와 연결돼 영어, 일어, 중국
어 등 필요한 외국어로외국인 택시승객과 통역원, 운전기사가 동시에
통 화할 수 있게 돼있다.

이 시스템 이용시의 1분당 120원의 휴대폰 통화료는 운전기사가 부담
하 고 1분당780원의 통역수수료는 도(道).시(市).군(郡)이 부담키로
했다.

도는 이와 관련, 통역업체로 서울에 있는 ㈜KNT(대표 이종기)를 선정
하 고, 통역업체는 1대당 3만5천원하는 핸드프리를 시범 설치하는 1천
대의 택시에 무료공급키로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언어 소통에 불편 없이
편 안한 마음으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려고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로 택시에 이 시스템을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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