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헤드헌팅 아웃소싱 업체진출 러시
대전지역 헤드헌팅 아웃소싱 업체진출 러시
  • 승인 2000.12.1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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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인력 공급과 헤드헌팅을 주업무로 하는 대
형 아웃소싱 업체들의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전·충남북지역에서 영업 중인 아웃
소 싱 관련 업체는 모두 45개(대전 39, 충남 1, 충북 5개)로 대전에서
는 올 들어서만 10여개 업체가 새로 생겨났다.

특히 이들 업체 가운데 10여 곳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아
웃 소싱 전문업체로 이들은 요즘 연구단지내 연구소와 벤처업체, 대
형 유통업체등을 대상으로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
고 있다.

더욱이 다음달 1일에는 삼성전자의 복리후생 업무를 전담 대행하고
있 는 대형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스텝스가 중부센터를 대전에 개설하
고 중부권 공략에 나설 예정이어서 업체간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것으
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웃소싱 업체의 진출이 늘고 있는데 대해 지난해
상 반기 이후 대전·충청권의 파견 근로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한 데다
벤처 창업의 증가와 롯데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의 진출로 아웃소싱

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들 아웃소싱 업체들은 이 같은 복리후생 업무 외에 벤처기업
의 전문인력 공급, 학원업계의 외국인 강사 채용, 해외 연구인력의 국
내 유 치 등 헤드헌팅 관련 분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A업체의 경우 최근 모 정보통신 관련 벤처기업으로부터 관련 연구소
의 연구원을 스카우트해 달라는 제의를 받아 놓고 있으며 B업체는 경
쟁업체의 연구인력을 빼내주면 연봉의 30% 수준을 수수료로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헤드헌팅의 경우 보통 연봉의 20%
수 준을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업체로서는 높은 영업수익을 올릴 수
있다” 며 “대전의 경우 헤드 헌팅 관련 업무가 꾸준히 늘고 있어 많
은 업체에 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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