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행정 아웃소싱 성공적 평가
강남구, 행정 아웃소싱 성공적 평가
  • 승인 2004.04.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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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은 물론 대민원 및 고객 서비스 향상
행정기관 중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있는 강남구의 행정 아웃소싱이 대내외적으로 합
격점을 받고 있다.

심지어 강남구 고위관계자는 “공무원, 반으로 줄여도 된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남구는 거의 모든 행정 업무에 과감히 ‘아웃소싱’을 도입하고 있는데 실제 강남구는 업무의 대부분을 민
간업체에 아웃소싱을 한다.

강남구측은 공무원은 관리만 잘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많은 수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강남구는 2001년 간선도로의 청소를 민간에 위탁한 데 이어 2002년부터는 뒷골목 청소까지 총 11개의 민간
업체에 아웃소싱했다.

전에는 담당 부서에서 일일이 청소를 감독해야 했지만 구역별로 나눠 민간에 위탁하니 서로 경쟁이 붙어
거리가 훨씬 더 깨끗해졌다는게 강남구 측의 설명이다.

업체들은 다음해에도 다시 구와 계약하기 위해 낙엽진공청소기 등 첨단 장비를 경쟁적으로 도입해 청소를
인력 중심에서 장비 중심으로 바꿔 놓기도 했다.

또한 아웃소싱은 강남구의 건축 민원 해결에도 지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가장 골머리를 앓는 일은 건축과 관련된 민원인데 강남구는 재작년에 관내 건축사
중 20여명을 선발해 건축 민원을 맡겨 뇌물을 아예 차단하고 전문성도 높였다.

건축 민원에 대한 아웃소싱으로 실제 민원 건수가 20% 이상 줄었으며 정원이 29명이던 건축과는 25명으로
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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