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위주 채용은 장기적 기업성장에 걸림돌
비용절감 위주 채용은 장기적 기업성장에 걸림돌
  • 승인 2004.04.09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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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 비정규직.경력직 채용 확산....서비스 질 하락 경계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한 기업의 비정규직 채용이 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
을 받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비용위주의 채용관행에서 벗어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효율성과 노동유연성 위주의
미국식 자본주의 채용 관행은 장기적 관점에서 초우량 기업이 되는 데 커다란 약점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
다.

발표에 의하면 “최근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비정규직이나 아웃소
싱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비정규직이나 아웃소싱업체의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약해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관련 사례로 연구원은 미국 전문 유통업 분야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The Men’s Wearhouse’가 매장
직원들을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판단해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고 커피 체인업체인 ‘스타벅
스’는 매장 종업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과 스톡옵션까지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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