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소싱 아직 초기단계
국내, 아웃소싱 아직 초기단계
  • 승인 2004.04.29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아직 단순업무 아웃소싱에 그쳐
미국기업의 90%, 일본기업의 77%, 우리나라 기업의 68.9%가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아웃소싱 활용의 수준은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삼성경제연구소 측이 발표했다.

또한 중국은 생산, 인도는 IT 아웃소싱의 메카로 떠오르는 등 글로벌 아웃소싱이 급속히 이들 나라들로 집
중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기존 전통적 아웃소싱 시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8일 발표한 '아웃소싱의 확산과 전략적 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IT 및 비
즈니스 서비스의 아웃소싱이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현재는 미국 기업의 90%, 일본 기업의
77%가 이를 경영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IT부문 아웃소싱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3년 1768억달러에서 2007년 2356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
상됐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글로벌 아웃소싱의 대상 지역이 생산부문은 중국, 정보기술(IT)부문은 인도
등으로 집중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기존 아웃소싱 기지로서의 생명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한편, 우리나라도 아웃소싱 활용이 68.9%(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 조사자료)에 달하는 등 세계적인 아웃소
싱 활용 추세를 따라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 청소, 경비, 시설관리 등 단순업무 활용에 그치고 활용
도 비용절감에만 치중해 글로벌 기업들의 아웃소싱 활용에 따른 생산성 증대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고 보
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