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전문 KB생명 공식 출범
방카슈랑스 전문 KB생명 공식 출범
  • 승인 2004.06.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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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전문 보험회사를 지향하는 KB생명보험 이 2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은행이 한일생명을 인수해 새로 설립한 KB생명은 이날 서울 그랜드하얏트호 텔에서 김정태 국민은행장, 윤인섭 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국민은 행 1천100개 지점을 통해 KB스타연금보험 판매에 들어갔다.

KB생명의 첫 상품인 KB스타연금보험은 업계 최고수준인 연 5.5%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노후대책과 보장을 강화한 상품이다.

KB생명은 방카슈랑스 관련 규제의 단계적 폐지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은행창구에서 원스톱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상품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며 2007년 4월부터는 텔레마케팅(TM), 다이렉트판매(DM) 등의 판매채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5년부터 2001년까지 ING생명 사장을 맡았던 윤인섭 사장은 "일시납 상품은 제외하고 월납 상품 판매에 치중, 외형성장보다는 수익기반을 잡는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내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NG그룹은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을 얻는대로 KB생명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어서 KB생명은 ING생명, KB자산운용에 이어 국민은행과 ING그룹의 세번째 합작사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김정태 행장은 "ING그룹의 선진 보험경영 노하우를 통해 KB생명을 초우량 생명보험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는 고객의 만족은 물론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 창출과 국민은행의 성과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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