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단체 협상 힘 과시 차원...집단행동 적극 전개
노동노동계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위해 집단행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노동계는 4일 여의도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또 사업장별로는 투쟁과 교섭을 병행해나갈 예정인 것으
로 알려졌다.
3일에는 이미 금속노조 조합원 1000여 명이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노숙농성을 벌였는데 이들은 4일 오후 4
시 국회 앞에서 파병철회와 비정규제도 개선, 최저임금쟁취 등을 주장하며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임단협 교섭을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사흘간 진행된 조합원 투표 결과 77%가 파업에 찬성해
산별교섭에 국립대병원이 참여하지 않는 등 교섭이 안 되고 있다며 오는 10일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처럼 노동계가 6월 들어 임단협이 진행중인 사업장을 중심으로 투쟁을 본격화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
다.
노동계는 그러나 최대한 협상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도 오는 10일까지 교섭을 통해 문
제를 해결하자고 밝힌 바 있다.
오늘 낮에는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노사정 대토론회를 통해 합의된 노사정 지도자회의 첫 모임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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