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콜센터에서 용기디자인 생산까지 활발
코리아나화장품-콜센터에서 용기디자인 생산까지 활발
  • 승인 2003.09.15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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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은 텔레마케팅부문의 아웃소싱을 비롯해 생산 및 용기
의 디자인까지 전부문에 걸쳐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방판 유통을 주도해 온 코리아나화장품은 주름개선 한방
화장품 ‘자인’을 출시하며 새로운 직판 마케팅을 도입했다.

방판 리딩업체로서 코리아나는 소비자들의 방문판매 거부 등으로 어려
움이 가중되자 방판의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매출 부진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코리아나는 회사의 콜센터와 연계해 대대적인 TV 광고를 펼
치는 등 달라진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다.

-직판판매도입 지난달부터 콜센터 아웃소싱
-포장라인 생산직 올 4월부터 도급 전환

또한 콜센터를 CIC KOREA에 40명 가량 아웃소싱하고 CIC KOREA 콜센터
에서는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구매요청고객에게 가까이에 있는 판
매사원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같은 시도는 화장품 방판시장에서는 처음 시도 되는 일로 3달정도
시험기간을 거쳐 지속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콜센터와 연계된 이 같
은 마케팅 전략은 고객관리의 중심을 판매원에서 회사로 옮겨오자는
복안에서 비롯됐다.

코리아나화장품 총원 659명중 계약직이 135명으로 이들은 대부분 미용
판촉, 피부관리, 고객상담, 미용출장강사 등에 종사하고 있다.

생산직의 경우도 계약직을 활용했으나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생산량
이 달라짐으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 4월부터 도급으
로 전환, 월평균 45명 가량을 활용하고 있다. 생산직의 도급은 포장라
인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며 아웃소싱으로 인해 고용의 유연성과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용기의 디자인과 생산은 자체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으나 자체적
으로 소화하기 힘든 물량에 대해서는 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브랜드별로 진행된다.

코리아나가 디자인부분을 지속적으로 아웃소싱하고 있는 이유는 유럽
이나 일본처럼 디자인선진국의 발전속도를 따라잡기가 유효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시야와 사고의 폭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또한 화장품 용
기는 소비자가 처음 접하게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 선택의 가
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부문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생산 아웃소싱은 한국콜마와 코스멕스 등에 다품종 소량생산의 경우,
브랜드의 생산설비가 없는 경우 원료부터 OEM을 맡기고 있다. 자체 생
산시설이 있는 경우는 공정별로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다. 주력품목
은 품질관리 차원에서 자체생산하고 있다.

배송은 올 2월부터 CJ GLS에 창고까지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송에 따른 고정자산의 처분효과로 고정비의 감소를 가져왔다.
이외에도 청소, 경비를 비롯해 마케팅부문의 시장조사와 컨설팅업무
발생시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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