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기업실무자제언-서석봉 과장 (우리홈쇼핑 인사팀)
활용기업실무자제언-서석봉 과장 (우리홈쇼핑 인사팀)
  • 승인 2004.10.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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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 공동대처 필요 양질의 인력 확보가 관건
우리홈쇼핑은 콜센터 인원 275명을 비롯해 쇼핑몰·방송·교환 수위에 이르기까지 298명의 아웃소싱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인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채용자의 의욕부족으로 인한 성과창출 한계에서부터 단기간 근무와 파견직이라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근로자 스스로 소극적인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파견만료 후 사용사업주 채용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파견근로자 운영은 기업의 사정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건비 부분 또한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파견근로 만료 이후 채용은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외에도 파견법률의 변화 등 환경변화 자료제공에 대해 파견사업주가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파견직 관련 환경변화에 대해서는 사용사업주 보다 정보에 대한 접근이 훨씬 용이하고, 그 것을 업으로 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미리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이와 같은 문제점 이외에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상존하지만 아웃소싱은 이미 사업구조의 한 축으로써 자리 매김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사용사업주 입장에서도 인건비 절감만이 유일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다소 비용을 더 부담하더라도 양질의 인력 확보를 원한다.

따라서 파견사업주 입장에서는 다다익선이 아니라 꼭 필요한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고자 노력해야 하며, 비정규직(파견 등) 관련 환경변화에 대해 사용사업주 측에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변화에 공동 대처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또한 파견근로자 입장에서도 아무리 채용(사용사업주)의 문이 좁다 하더라도 일정비율 입사하는 인원이 있으므로 미리 소극적일 필요는 없고 적극적인 자세로 직무에 충실한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결론적으로 사용사업주, 파견사업주, 파견근로자가 모두 합리적, 긍정적, 적극적인 태도로 임한다면 아웃소싱은 좀더 건전한 사업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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