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채용시장 10대 뉴스 "여성파워 최고조!"
경력직 채용시장 10대 뉴스 "여성파워 최고조!"
  • 승인 2004.12.24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취업시장은 극심한 취업난속에 정기공채보다는 수시채용과 경력직 채용이 늘어난게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다음은 경력직 취업 전문업체인 커리어 센터가 선정한 올해 경력직 채용시장의 10대 뉴스다.


1.경력자 취업, 아시아 시장 진출 활발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청년층의 구직신청이 급증했다. 대부분이 20대 청년층이 많으며, 과반수 아시아 지역 공고가 가장 많았다.

무조건 해외로 눈을 돌리기 보다 언어습득과 업무능력 등 외국에서 필요한 자격요건을 미리 갖추고 결정해야 한다.


2.공무원도 헤드헌팅

최근 취업난과 경제불안이 가중되면서 취업 보장은 물론 안정된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지다 보니 공무원 자격증 취득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중이다. 정년이 보장되고 노년의 연금혜택이 있어 선호도가 높다. 특히, 국가 고시나 전문 기능을 살려 직접 창업을 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여성교육정책담당관이 헤드헌팅 회사를 통한 임용이 현실화되기도 했다.

3.실업난 속 헤드헌팅 채용 증가, 임원급에서 과장급으로!

작년에 비해 헤드헌팅 채용비율이 두 배이상 증가된 가운데 경력자 채용이 대부분이 서울에만 편중되어 있었다. 기업 스카우트 1순위로 3-5년차 대리.과장급, 마케팅/영업 직종으로 평균연봉제시 금액은 4천만~5천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4.공부하는 직장인

주 5일 근무로 인해 주말에는 자기계발의 기회로 삼는 직장인이 늘면서 토요일에 회사에 나와 어학이나 자격증 강좌를 듣는 사람이 많아졌다. 또한, 고급 경영자의 경력을 쌓기 위해 퇴근 후 경영대학원이나 MBA과정을 따로 이수하고, 회사에서 무료로 영어나 IT과정을 수강하기도 한다. 주말 외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독서나 헬스 등으로 자기투자에 힘쓰고 있다.


5.여성파워 최고조

여성 근로자들은 자아의 성취나 전문적인 기술을 쌓기 위함보다 막막한 생계를 꾸린다는 일념아래 저임금의 비정규직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에도 많은 기업들은 비용절감을 위해 여성 계약직 사원의 채용을 더 많이 했고, 전문직이나 관리직 종사자도 늘었다. 특히 사법.행정고시 합격자 10명중 여성이 3명 수준에 달하는 등 여성들의 파워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6.취업난을 커리어 컨설팅으로

커리어컨설팅이란 1:1의 대면상담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거나 현재 이직에 곤란한 상황 및 평생 진로고민 등을 편하게 하소연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며 극심한 취업난을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 들어 급격하게 신청이 쇄도했다.


7.연봉의 양극화 현상 심화

연령별 연봉 인상률로 보면 퇴직·퇴출, 임금피크제, 계속고용을 위한 저임금계약으로 50대의 연봉 인상률이 가장 저조했고, 40대의 연봉이 가장 크게 인상됐다. 직종별 연봉 인상률로는 광고기획직이 50%이상으로 연봉 인상률이 가장 컸고, 다음으론 헤드헌터와 프로그래머 순이다. 반면, 운송.택배직이 가장 낮았다.

또한, 3년차 경력자와 신입사원의 연봉금액은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고, 전공학과 중에서는 약학과가, 업종 중에서는 건설업이, 대기업 중에는 ㈜SK, IT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이 연봉 킹으로 조사됐으며, 직업 중에서는 도선사(導船士)가 평균 4천3백33만원으로 최고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 조사됐다.


8."삼성천하"- 가장 신뢰하는 기업 '삼성'

대기업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옮기고 싶은 회사, 가장 잘 만든 기업 홈페이지 1순위로 '삼성'을 꼽았다. 또한, 기업 이미지, 경영스타일, 기업 문화면에서도 모두 석권했으며, 기업 인사담당자들 역시 삼성 출신 인재를 가장 선호했다.


9.연봉 낮춰서라도 이직

직장인의 새해 소망 1위로 연봉 인상을 꼽았지만, 막상 이직시 연봉이 낮더라도 미래가 확실한 안정된 직장이나 비젼이 보이는 직장이라면 회사를 옮길 수 있다고 조사됐다.


10.지방근무 선호도 높아져

직장인 과반수가 지방근무 할 의향이 있다고 조사됐다. 과거에 무조건 서울로 가고보자 식에서 탈피하여 자기계획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다면 지방근무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신풍속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