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금융애로 완화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중기상품 구매 및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특히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상인을 위해 설맞이용 중소기업 상품구매 및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도 함께 전개키로 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매주 단위로 ‘설’ 관련 은행들의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점검한 결과 1일 현재 하나은행 등 12개 은행이 총 5조1000억원 규모의 설 자금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지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27일 6개 시중은행 및 보증기관 등이 참여하는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임금체불 중소기업에 대해 2억원 한도내에서 특례보증 지원과 더불어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 예대상계 연장 시행 등 ‘설’ 관련 금융지원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기청장은 협력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직접 주요 대기업 CEO를 방문, 네트워크론의 조기 도입 등을 협조 요청, 6개 대기업이 네트워크론을 도입하는 등 다른 기업들도 적극 참여할 뜻을 비치고 있다.
한편 중기청은 설맞이용 중소기업 상품 구매 및 재래시장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ㆍ단체 및 그 임직원들이 설맞이용 선물 및 제수용품 등을 재래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토록 협조 요청했다.
중기청은 이외에도 방송매체를 통해 재래시장 이용 촉진 공익광고를 실시하는 한편 ‘KBS 6시 내 고향’ 프로그램을 통해 “재래시장을 살립시다” 특집방송(4일)을 실시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동참노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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