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비업체 보호육성에 노력 다할 터
민간경비업체 보호육성에 노력 다할 터
  • 곽승현
  • 승인 2005.05.16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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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와 회원사의 위상 강화 및 이미지 개선에 전력

지난 3월 한국 경비협회 14대 회장으로 김종해 회장이 선출되었다. 역대 회장 중 처음으로 지방 임원 출신인 그는 이미 대구·경북지역 협회 지회장과 중앙 부회장 등 10여 년의 실무 경력을 쌓은 것이 회장 발탁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점차 시큐리티 사업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현재 전국 70여 개 대학에서 시큐리티 관련 학과과 설치되어 우수 인원들이 배출되고 있다. 새롭고 역동적인 경비협회의 재탄생을 염원하는 김종해 회장을 통해 취임인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 신임 경비협회 회장직 취임 인사

사단법인 한국경비협회 제14대 회장에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먼저 아웃소싱타임스에서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해 준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지금 우리는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살면서 사회의 모든 분야가 발달할수록 개인의 안녕과 치안에 대한 바람은 한층 더 높아져 가고 있다. 현대 사회의 빠른 발전과 더불어 범죄 형태 역시 어느 때보다 흉악해지고 있으며, 이는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민간경비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더 절실하게 요구되었으며,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준비와 예방적인 방어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볼 때 우리 경비업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하겠다.

이렇듯 민간경비 산업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 확대하여 담당해야 하는 만큼 우리회원사를 비롯한 전 경비업체 대표분들은 단순한 영업이익 차원을 넘어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민간경비 산업도 아웃소싱을 활용하여 공급자와 수요자 상호간의 이익을 도모해야 하겠다.

▼ 한국경비협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경비협회의 역할은 크게 회원사에 대한 홍보와 지원 그리고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취임이후 당면한 문제 중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협회와 회원사의 위상제고라 할 수 있다. 아직도 경비관련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비업 발전에 장애가 되는 법적·제도적 문제점 개선이 절실하다. 아울러 협회와 지회간의 협조적 발전관계 창출 및 협회 사무국의 전문능력 강화를 통한 회원사 관리와 정책개발 배가를 추진 중이다.

회원사를 위한 공영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데, 경비업 관련 정보통합망 운영하여, 협회전산프로그램을 전회원사가 무료 활용토록 추진하는 사업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 현재 국내 경비 관련 산업이 처한 현실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민간경비와 경찰의 상호괴리감이 가장 큰 문제이다. 양조직의 폭넓은 이해와 협조체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상호괴리감이 적지 않게 상존하고 있다.

경찰의 민간경비에 대한 지원 미흡한 점 역시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다. 민간경비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그리고 재산을 담보로 하는 경비업무를 위주로 영업하기 때문에 경찰의 지도감독과 지원 없이는 효율적인 방범활동이 전개될 수 없다.

아울러 부적격 업체에 대한 행정처리가 신속히 이루어져 민간경비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 및 신뢰감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하는 부분이다.그리고 경비업체의 사활이 걸린 부분이 있다.

바로 등급제와 최저가격입찰제 검토하는 것이다. 덤핑계약은 필연적으로 경비원의 후생복지를 헤치게 되며 경비원의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를 등한시하게 되고, 나아가 민간경비업 자체의 이미지를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기에 개선이 절실하다.

▼ 앞으로의 계획과 업계 발전을 위한 로드맵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

나열 하자면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세제상 및 금융지원을 통한 민간경비업체의 보호육성, 허가기준의 강화, 지속적인 우수인력의 확보, 홍보활동의 강화, 경비협회의 활성화, 영세업체의 자생력 향상, 민간경비체제의 일원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앞으로 해결할 문제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경비관련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당면한 문제를 하나 둘 씩 해결하면서 밝고 열린 이미지를 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인터뷰] 김종해 한국경비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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