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보육시설 운영 아웃소싱 잇따라
직장 보육시설 운영 아웃소싱 잇따라
  • 승인 2005.07.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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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년부터 푸른보육원 등에 위탁

SKC&C도 큐앤에스에 아웃소싱 맡겨

기업들이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직장보육시설을 설치, 운영하면서 이를 전문업체나 기관에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가 내년부터 직장보육 시설을 설치·운영키로 하는가 하면 SKC&C도 직장보육시설 컨설팅 및 운영을 아웃소싱키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최근 노경협의회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직장 보육시설 도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직원들의 영·유아 현황과 보육시설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포항과 광양은 내년 3월부터, 서울은 내년 1월부터 각각 직장 보육시설을 설치,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건립 부지는 포항의 경우 지곡주택단지와 예비군교장, 인덕단지 공터 등 3곳, 광양은 제철유치원과 주택단지 공터 등 2곳 가운데 직원 선호도를 고려해 각각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지역은 현재 서초와 분당, 일산 등 3곳에 보육시설을 운영중인 푸른보육원에 위탁하게 된다.

포스코 직원의 6세 미만 영·유아는 지난달 현재 포항 1천572명, 광양 1천851명, 서울 등 기타 357명 등 모두 3천780명이며, 이 가운데 맞벌이 직원 자녀는 578명으로 조사됐다.

SKC&C도 직장보육시설 컨설팅 및 운영을 큐앤에스 계열사인 모아맘에 아웃소싱키로 계약했다고 최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2007년 2월말까지이다. 에듀케어 전문기업인 모아맘의 경우 현재 KT, 한국가스공사, 케피코, 경기도 여성개발센터, 한국토지공사, 한국수력원자력에 이어 일곱 번째 계약체결로 국내 최다 직장보육시설을 위탁 운영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모아맘은 기업에서 의뢰시, 복잡한 제반 법규로 어려움을 겪는 문제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하며 기획단계 및 설치,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기업측의 시간 및 비용의 낭비요소를 제거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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