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가입 근로자 갈수록 감소
노동조합 가입 근로자 갈수록 감소
  • 승인 2005.12.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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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가입대상의 10.6%에 그쳐
노동조합 가입 근로자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전체 가입대상의 10.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각 노동조합의 관할 행정관청에서 작성·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04년 12월 31일 기준「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노동조합에 가입된 근로자(조합원)는 153만7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3천106명(△0.8%)이 감소했으며 전체 조직대상 근로자의 10.6%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수는 6,017개소로 전년보다 240개소(△3.8%) 감소했는데 이는 소규모 사업장의 부도·폐업과 함께 기존 기업단위 노조가 산별노조 또는 지역노조로 전환하는 등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변경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노동조합 조직률은 10.6




%로 전년(11.0%) 대비 0.4% 감소했다.

노조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 1997~2001년 12%대, 2002년~2003년 11%대, 2004년 10.6%로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조직대상인 임금근로자 수는 계속 증가하는데 비해 조합원수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노동단체별 조직현황을 살펴보면, 한국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 수는 각각 3천714개소(61.7%), 78만183명(50.8%), 민주노총의 노동조합수와 조합원 수는 각각 1천256개소(20.9%), 66만8천136명(43.5%), 상급단체 미가맹노조 1천47(17.4%), 조합원 수 8만8천524명(5.7%)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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