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폭설피해 中企 600억원 긴급 지원키로
중기청, 폭설피해 中企 600억원 긴급 지원키로
  • 승인 2005.12.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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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최근 폭설로 피해를 입은 호남·충청지역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60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재해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 500억원(연리 4.4%)과 소상공인 지원자금 100억원(연리 4.4%)을 업체당 각각 10억원, 5천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하며,

시설복구를 위해서는 기존 구조개선자금을 업체당 30억원(연리 4.4%) 범위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 특별경영안정자금 : 업체당 10억원 한도, 연리 4.4%, 1년거치 2년상환
* 소상공인지원자금 : 업체당 5천만원 한도, 연리 4.4%, 1년거치 4년상환
* 구조개선자금 : 업체당 30억원 한도, 연리 4.4%, 3년거치 5년상환

재해업체중 이미 대출받은 정책자금이 있을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상환유예가 가능하다.

또한, 재해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자금신청이후 지원결정까지 심사기간 단축(최대 7일→ 5일이내)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해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청 또는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 지역본부에 신청하면 된다.(단, 소상공인자금은 금융기관에 신청)

아울러 기계설비 제작회사 및 수리업체의 민간 전문기술인력을 투입, 피해를 입은 재해중소기업의 설비보수 및 수리·철거 등의 신속한 조업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업체가 전문인력 투입을 관내 지방중소기업청에 신청할 경우 기술지도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기술지도수당 전액 국고지원, 14만원/일, 20일 한도)

한편, 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청 직원들도 폭설피해 중소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김성진 청장은 20일 오후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전북 김제의 철망제조업체 (주)대인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사진)

김성진 중기청장이 12월20일 폭설로 공장 지붕이 무너져 내린 (주)대인 관계자를 만나 피해상황을 듣고 있다.

중기청은 또 재해발생 중소기업의 신속한 피해현황 파악 및 긴급현장복구지원을 위해 본청 및 해당 지방청에 재해상황실을 가동중에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청 직원들이 직접 피해기업을 찾아가서 재해자금신청에 필요한 서류인 재해확인증을 현장 발급하고, 업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학생들로 구성된 긴급현장 복구인력단을 투입, 제설작업, 자재정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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