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기반 창업기업, 고용창출 능력 뛰어나
신기술기반 창업기업, 고용창출 능력 뛰어나
  • 승인 2006.01.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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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시 3.4배 고용효과 '고용없는 성장' 새로운 대안 급부상

대학·연구소의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신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의 고용창출 능력이 매우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고용없는 성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에 따르면 2004년 7월 선린대학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하여 인터넷으로 제어가 가능한 플라즈마표시평판장치(PDP TV) 방식의 무인정보게시판을 개발한 ㈜에덴엔트프라이즈(대표 차대성)는 창업당시에 포항출신 청년 3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20∼30대 청년 15명을 고용하여 포항지역 청년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4년 9월 요업기술원 세라믹스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크리스탈온(대표 강진기)은 고휘도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제품의 양산을 시작하는 회사로, 창업당시 대표자를 포함 3명으로 출발했으나 요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를 통해 현재 11명을 고용하고 있다.

2004년 5월에 인천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한국케이지티콘설턴트(대표 정진우)는 창업당시 5명에서 현재 16명으로 늘어났으며, 2004년 8월 제주관광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CS정보기술(대표 최민호)는 '2004년말 종업원 2명에 5,500만원의 매출에 불과했으나 '2005년말 현재 종업원 10명과 매출 8억원을 달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01년 호서대 신기술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법인을 설립한 크




셀텍㈜(대표 안건준)은 나노패키징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휴대폰과 모바일 제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는 회사로, 2004년 1월 15명에 불과했던 직원이 양산이 본격화되는 금년초 전년대비 약 4배가 증가한 55명으로 늘어났으며, 금년말까지 매출 250억원 달성과 1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창업보육센터 입주·졸업기업의 관리능력 등이 탁월하여 2005년 벤처창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경대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1개 업체당 고용인원이 약 7명(227명/31社)이지만, 졸업기업은 평균 24명(1,365명/57社)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학 창업보육센터의 신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의 고용창출 능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대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의 창업기업들이 고용창출 능력이 높은 것은 지방공단에서 창업시 대학생, 석·박사 등 전문인력의 취업기피에 따른 전문인력 확보 애로 등으로 기업의 성장이 어려운 반면, 대학 창업보육센터 창업시 대학생 인턴사원, 석·박사와 공동기술개발 등을 통해 전문인력과의 손쉬운 접촉으로 성장이 빠르고, 창업보육센터 졸업후에도 대학으로부터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수혈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중기청은 금년도부터 대학·연구소 창업보육센터 창업기업들이 입주기간 동안에 대학·연구소와 체계적으로 기술·인력 연계체제 구축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 창업기업간 공동기술개발사업 및 기술혁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25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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