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텔레마케팅시장 급성장
보험상품 텔레마케팅시장 급성장
  • 승인 2003.08.02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사의 판매채널이 다변화되면서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가입하
는 텔레마케팅(TM)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 판매되
고 있는 TM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생명보험협회 조사에 따르면 TM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 중 교보 SK
생명 등 9개사는 작년 한해 동안 66만건의 TM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개인보험 전체 신계약건수의 5.2%에 해당하는 것이며 2001년에
비해 38.2%나 증가한 것이다.

또 수입보험료는 1.3%인 2천7백90억원을 기록,전년대비 86.7%의 성장
세를 보였다.

교보, SK생명 등 9개사 작년 66만건 판매
신계약건수 5.2%, 2001년 대비 38.2% 증가

고객입장에선 보장내역은 일반보험과 유사하면서 설계사나 대리점을
통하지 않으므로 그만큼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험료는 평균 10% 이상 싼 편이다.
연단위나 6개월 단위로 납입하면 추가로 선납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현재 22개 생보사중 15개사가 별도의 TM 전용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상품종류는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상해보험.어린이보험 등 다양하며 월
보험료는1~2만원대로 저렴하다.

교보생명은 TM전용상품인 “폰나이스” 시리즈를 판매중이다.
“폰나이스건강보험”은 발생빈도가 높은 주요성인병을 체계적으로 보
장해주고 있다.

뇌출혈 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2천만원을 지급하고 고혈압 및
심장·뇌혈관질환으로 수술을 받을 때엔 3백만원의 수술비 및 별도의
입원비를 지원한다.

TM영업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신한생명은 암진단
시 최고 4천만원,기타 피부암이나 상피내암.경계성종양 등도 4백만원
을 보장해주는 “해피라이프 콜닥터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AIG생명의 “AIG 다보장의료보험”은 6천6백56가지의 질병과 사고,알
려지지 않은질병에 대한 입원.수술비를 체계적으로 보장해준다.

가입절차도 간편하다. 한 통화의 전화만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문의와
답변을 들을 수 있고 다른 절차없이 보험에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일일이 생활설계사를 만나야 할 필요가 없으며 방문으로 인한 번거로
움이나 부담감도 느낄 필요가 없다.

특히 농어촌 등 외진 곳에 사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편한 보험가입 수
단이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이면 전문적인 상
담을 통해쉽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련된 제반 사항도 처리할 수 있
다.

필요하다면 원하는 자료를 팩스나 우편, e-메일 등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또 보험사입장에선 고객접촉이 쉬운 장점이 있다.

일반설계사들이 고객 직장이나 가정을 방문하는데 상당한 제약을 받
는 반면 TM은 이동통신의 대중화로 고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 한명의 텔레마케터가 1시간에 8명 이상의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는
등 효율성이 높다.

기존 고객의 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 만기 계약자나 실효고객을 대
상으로 적극적인 아웃바운드 영업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