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 2.6% 제시
경총,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 2.6% 제시
  • 승인 2006.03.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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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올해 적정 임금인상률(임금총액 기준)을 2.6%로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제 생산성 기준에 입각한 것이다.

경총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당장의 성과를 배분하기보다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긴요하다"며 "특히 평균임금이 전 산업 평균의 1.5배를 상회하는 대기업의 임금은 동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6%의 임금 인상률은 국민경제생산성 증가율(3.9%)에서 경총이 조사한 정기승급분 인상률(1.3%)를 차감해 도출됐다.

한편, 경총은 정기 승급제 폐지와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통해 고령화사회에 적합한 인사제도 체계를 확립하고 직무급·연봉제 확산으로 임금유연성을 제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노총의 임금 인상 요구율은 생계비가 과대계상됐을 가능성이 있고 산하 노조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 대표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부있기 때문에 를 과대계상했을 가능성과 표본선정의 오류 등으로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달 22일 올해 정규직의 임금인상 요구율(월 고정 임금총액 기준)을 9.6%, 비정규직 임금인상 요구율을 19.2%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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