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문제, 기업 탓?, 정부 탓?
실업문제, 기업 탓?, 정부 탓?
  • 승인 2006.04.24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 경북 취업포털사이트 코잡 (www.cojob.net)이 회원 구직자 247명과 기업체 인사담당자 55명 등 모두 302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업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설문 결과, 실업 문제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구직자들은 '기업의 관행'이 주요 원인이라고 답한 반면, 기업은 '정부의 정책' 탓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문에 대해 "기업(채용규모 및 채용관행 등)"으로 응답한 비율이 42.7%인 1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부정책(실업대책,경제정책 등)"이 36.4%인 110명, "개인적문제(구직 자본인 및 가정 등)"가 16.2%인 49명, "교육기관(교육내용 등)"이 4.6%인 1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자들의 경우 전체 응답자 247명 중 "기업(채용규모 및 채용 관행 등)"으로 응답한 비율이 44.9%(111명)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이 '기업체들이 채용 방식과 기준에 대해 불합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정부정책 (실업대책,경제정책 등)"이 36.4%(90명), "개인적문제(구직 자본인 및 가정 등)"가 14.6%(36명), "교육기관(교육내용등)"이 4.1%(10명)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체 인사담당자의 경우 전체 응답자 55명 중 가장 많은 36.4%(20명)가 "정부정책(실업 대책,경제정책 등)"이라고 답해, 기업은 실업 문제의 근본 원인을 기업자체 문제(32.7%)보다 '정부의 안일하고 부실한 실업대책와 경제정책'에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