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인사담당자, 창의력 있는 혁신형 인재상 선호
IT업계 인사담당자, 창의력 있는 혁신형 인재상 선호
  • 나원재
  • 승인 2006.05.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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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LG CNS, SK C&C, 현대정보기술 4개사 인사담당자들은 공통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업종 특성상 창의적 컨설팅 및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한국IT서비스학회가 주최한 춘계 학술대회에서 IT서비스업계 인사담당자들은 이와 함께 전문성 확대를 위해 관련 대학의 교육 체계의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삼성SDS의 인사팀 수석은 “IT서비스업은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하는 만큼 원만한 대인관계,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기술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자기 혁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LG CNC 인사·경영지원부문 인재 개발팀 이준석 과장은 "대학의 전문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과장은 “전산 전공자들의 경우 관련 공개SW, 최신 IT기술 및 산업공학 등 전공지식이 부족한데다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현장 능력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현대정보기술 인사팀의 김태중 이사는 “과거에는 조직을 중시하고 단순 지시 복종형의 인재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순발력과 창의력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현대정보기술의 인재상은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혁신을 주도하는 전문가”라고 정의했다.

김병두 SK C&C 인력팀장도 "혁신적인 사고와 패기를 통해 고객에 신뢰를 줄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회사의 사업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적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세스 및 시스템화된 조직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해당 사업분야의 전문 지식은 물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세와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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