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생산방식(TPS)벤치마킹 해외연수
도요타 생산방식(TPS)벤치마킹 해외연수
  • 남창우
  • 승인 2006.05.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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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도요타자동차와 그 협력업체간 상생협력 모델의 핵심인 도요타생산방식(TPS : Toyota Production System)의 벤치마킹을 위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협력 대·중소기업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을 파견한다.

TPS는 도요타자동차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과잉 생산 및 재고 등의 낭비를 철저히 배제하여 제품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등 지난 50년간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원동력이 된 시스템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된 대중소기업간 상생모델이다.

이번 연수단은 일본의 오사카, 나고야, 아야베 지역에 위치한 도요타자동차와 자회사인 다이하츠공업(완성차 생산) 및 자동차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 아니면서도 TPS를 응용하여 독자적 혁신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오므론(전자부품 생산) 등 4개 기업과 도요타산업기술기념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실시된 연수에서는 자동차관련 업종이 아닌 타 업종 종사자들도 다수 참가하여 TPS가 업종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연수에서는 TPS의 개념과 활용방법에 대한 사전교육과 일본에서 이루어진 현지 컨설턴트의 특강이 연수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설문조사 결과 연수에 기본이 되는 ‘연수내용의 현업적용 가능성’ 및 ‘기술 통역’ 부분에 있어 참가자 전원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 연수의 내용이 충실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수에 참가했던 한 중소기업 종사자는 “이론서에서만 접해봤으며, 불가능하리라고 생각했던 극한의 다품종 소량생산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청에서는 대·중소기업간 실제적인 협력방안을 인식 할 수 있는 기회임을 감안하여 중소기업 참가자에게 연수비 일부를 지원하여 참여에 따른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중소기업청과 대한상공회의소는 금년 중에 TPS연수단을 한차례 더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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