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요구 선전활동 전개
부산민주노총, 최저임금 인상 요구 선전활동 전개
  • 나원재
  • 승인 2006.06.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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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5시,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부산·양산지역 최저임금상담센터와 함께 부산역 광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선전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최저임금 선전 활동은 민주노총 차원에서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2007년 최저임금 기준을 현실성 있게 마련할 것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민주노총 부산 지역본부, 일반노조, 건설노조, 부산공공서비스노조 조합원들과 최저임금상담센터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가해 선전지와 홍보풍선을 나눠줬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에 따르면 “통계청에서도 3인 가구 한달 생계비로 260만원이 필요하고 노동자 한 사람이 살아가는데 130만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며 “비정규노동자의 94.2%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정도로 현실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준은 2007년 1월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민주노총은 주 40시간 기준 시급 4200원 월 877800원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사용자 측은 시간당 75원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함께 최저임금 선전활동을 전개하는 최저임금상담센터에는 가톨릭노동문제상담소,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인권모임 노동자를 위한 연대, 노무법인 나래, 무료민생상담소,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노동상담소,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인권모임, 한국노총부산본부 노동상담소 등 2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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