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도급에서 물량도급 전환추세...제조도급의 새로운 방향 제시”
“人도급에서 물량도급 전환추세...제조도급의 새로운 방향 제시”
  • 강석균
  • 승인 2006.06.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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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아웃소싱에서 물량도급에 대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씨앤엘의 최태수 사장을 만나 아웃소싱과 사업 비전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았다. 최태수 사장은 삼성전자를 거쳐 지난해 9월 씨앤엘을 설립했으며 씨앤엘을 물량도급 전문회사로 부각시키며 주목받고 있는 경영자이다.

◆ 현재의 제조아웃소싱 환경은?

지난해부터 생산제조 아웃소싱은 시장환경이나 법적 제도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속적인 제조업 둔화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주요 대기업의 생산공장 해외이전 그리고 노동부의 관리감독 강화 등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장재편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존 시장의 주류를 이루던 인도급 개념의 제조도급에서 물량도급으로의 재편이 요구되고 있다. 씨앤엘은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기존의 인도급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제조도급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고자 한다.

◆ 회사 서비스의 강점은?

기업이력이 짧다 보니 상대적으로 서비스의 질이 낮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임직원 대부분이 이미 국내 유수 대기업과의 제조도급 분야에서 앞선 서비스를 경험했거나 직접 선보였던 전문 인력들이다.
이 같은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는 ‘제조도급 매뉴얼’을 자체 제작해 활용하고 있는데, 핵심요소는 기업의 제조품목, 기업규모 및 내부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해당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제조도급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 고객관리 포인트는?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고객을 단순히 사업상의 거래자로써가 아니라 win-win 파트너로써 동반자적 관점에서 이해하려 한다.
동반자이기 때문에 아프거나 가려운 곳이 있으면 제일 먼저 찾아가 아프고 가려운 곳을 해결해주려 하고 있다. ‘One-Stop 고객서비스’라 통칭한 그런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직원관리 및 육성 방침은?

설립 초기부터 강조한 것이 ‘일은 곧 놀이’라는 ‘fun 경영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늘 상 하는 업무라도 그 자체를 놀이처럼 했을 때는 보다 독창적이고 신명나게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나 동기부여 책을 고민중에 있다. 또한 업의 특성상 인적능력이 중요 시 되기 때문에 다기능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자체 및 외부교육 등을 실시,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2006년 목표 및 기업의 비전은?

씨앤엘의 CI가 Credit & Leadership이다. 신뢰와 신용을 바탕으로 최상의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차별화된 제조도급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이 되고자 한다. 금년도는 기업이력이 짧다 보니 우선 기업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 제작한 ‘제조도급 매뉴얼’을 중심으로 보다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제조도급 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인터뷰] 최태수 씨앤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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