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산업 70% 성장, 꾸준히 성장할 것
BS산업 70% 성장, 꾸준히 성장할 것
  • 나원재
  • 승인 2006.09.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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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물류, 정보기술(IT), 컨설팅 등 비즈니스서비스시장이 70%가량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코참비즈'(www.korchambiz.net)에 수록된 3만4000여개의 비즈니스서비스(BS)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BS 기업들(외감법인 대상)의 매출액이 2001년 44조원에서 지난해 74조원으로 6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BS 기업의 평균연령은 7.5세(국내기업 10.4세)로 조사됐고 BS기업의 96.7%가 10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1999년 보고서에 따르면 BS 산업의 발전은 경제의 서비스화, 지식기반경제화, 기업의 유연화, 전문화와 기업의 아웃소싱 등에 좌우된다.

또한, 대한상의가 300개 BS기업과 200개 서비스이용기업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S 기업의 69.0%가 국내 BS시장이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BS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인건비 등 비용절감’(35.8%)과 ‘조직 간소화 및 경영신속성 증대’(27.0%), ‘전문지식 및 기술인력 부족문제 극복’(20.4%) 등의 이유로 BS 기업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BS기업들은 ‘시장개방 및 업체난립으로 인한 경쟁심화’(33.7%), ‘BS에 대한 인식부족’(




18.3%) 등을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컨설팅(50.0%), 물류(45.5%), 인재파견(45.2%) 등의 업종은 시장개방 등으로 인한 경쟁심화에 대해 타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BS 사업 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서비스 이용기업들은 ‘BS 기업의 신뢰성 부족’(19.3%), ‘기업비밀이나 노하우의 유출 우려’(15.4%)등을 지적했다.

반면, BS 기업은 ’BS 산업 대한 인식부족‘(29.0%), ’전문 인력 부족‘(18.0%), ’신뢰기반 취약‘(15.7%) 순으로 응답했다.

BS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서비스기업들은 ’전문 인력 양성‘(34.4%), ’정책지원‘(28.3%) 등 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원스톱시스템 구축‘(4.5%)같은 외적 인프라 제공보다는 BS기업의 ’전문성 확보‘(29.5%), ’신뢰성 확보‘(23.0%)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BS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에 바라는 점으로 BS 기업들은 ‘거래촉진기반 구축’(36.7%)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법제도 정비’(26.3%) 등을 꼽았다.

대한상의 한 관계자는 "BS 활성화를 위해서는 업계의 전문성 확보 노력과 함께 인증 및 관련 표준제정 보급 등 인프라, 법적·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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