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자기계발은 ‘독서’… 사내교육도 관심을
‘수불석권’(手不釋卷)이라는 말이 있다. 손에서 책을 놓을 틈 없이 열심히 글을 읽어 학문을 닦는다는 뜻의 이 사자성어가 더욱 실감나는 요즘이다.
우리 사회에도 이제 ‘평생직장’이라는 용어가 사라지면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이후의 직장인에게도 계속적인 학습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샐러리맨(Salary man)과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인 ‘샐러던트(Saladent)’란 말이 유행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최근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열풍은 대단하다.
하지만 그 열기에 비해, 만족스러운 자기계발 결과를 얻은 직장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혹자는 열심히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하나, 일과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샐러던트들에게 있어서는 정해진 시간에 그 효과를 배가시키는 노하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 전문 업체에 몸담고 있는 필자에게,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 위한 노하우를 묻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필자가 대답하는 노하우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우선 모든 일의 성패는 기획보다는 실행에 달려 있다. 늘 책상 앞에서 계획만 짜지는 않았는지, 탁상공론(卓上空論)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영어 학원 등록, 대학원 입학 등 머릿속으로 계획해왔던 일들을 하나하나 행동으로 옮길 것을 권한다.
시작이 반이라 하지 않았던가! 작은 행동이 어제의 당신과는 또 다른 오늘의 당신을 만들어 줄 것이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못하고 있는 이유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핑계가 바로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계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지배해야 한다. 출·퇴근길, 화장실, 미팅 전 등 하루에 멍하니 보내는 시간을 더해보면, 최소 1시간 정도의 시간은 매일매일 버려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만들기보다, 이 같은 ‘자투리 시간들을 절대 그냥 흘려 보내지 말고 알차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들의 또 다른 핑계는
하지만 뜻이 있다면 공부는 돈이 없이도 할 수 있다. 인터넷과 신문을 눈 여겨 보면 우리 주변에 무료세미나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대학시절을 떠올리며 ‘다시 캠퍼스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학에서 진행하는 저렴한 비용의 각종 강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학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교육의 질도 우수하고 시간적으로 효율적인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두 가지가 해결되어도 쉽게 자기계발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독서로 자기계발을 시작해보자. 독서는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자기계발 방법이다. 직무와 관련된 도서는 물론이고,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자기계발 관련 도서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다.
또한 ‘자기계발은 회사 밖에서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회사 내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직무상에 조그마한 변화를 주는 것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다. 또한 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교육에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이 좋다.
자기계발은 기본적으로 자기 스스로와의 싸움이다. 하지만 자기계발에 있어서 사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성공적인 자기계발을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성공한 사람, 즉 ‘멘토가 될 만한 사람을 만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책에서만 읽던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금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하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쉴 때는 제대로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휴식이란 더 나은 성과창출을 위한 충전이다.
주말에까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일과 자기계발에 매여 있으면, 결국 쉽게 지치고 발전을 위한 에너지를 방전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확실히 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다. 확실한 꿈과 목표가 있다면 자기계발에 가속도를 낼 수 있다.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며, 지금의 인고의 시간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