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급속한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 필요성이 높으면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금속·세라믹,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수렴과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조사를 병행하여 총 217개의 전략품목을 선정했다.
“산업적 비중이 높은 품목”이란 한국표준산업분류상 473개 제조업 중 산업규모 3,000억원 이상, 성장율 15% 이상인 산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유망품목으로서, 프레스용 금형, 자동차 엔진용 부품, 컨베이어, 위성방송 수신기 등 87개 품목이고,
“수입대체효과가 큰 품목”은 품목당 수입규모가 년간 2,900만달러 이상(한국무역협회 수입통계자료)인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목으로서, 반도체웨이퍼 검사기, 자동제어반, 실리콘 오일, 백신 등 67개 품목이며,“정부육성 유망품목”은 정부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과제, 국가유망기술21과제, 10대 전략부품소재,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중 중소기업에 적합한 통합정보보호 시스템기술, 지능형 서비스로봇, 영상감시시스템,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등 53개 품목이다.
또한 지난 9월 중소기업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된 기술수요조사로부터 무선 블루투스 이어셋, 실시간 혈당검출장치, 천연염료 염색사, 휴대 인터넷 방송장치 등 중소기업 추천품목 10개도 추가로 선정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R&D예산을 대폭 확대하여 전략적 지원필요성이 검증된 유망 중소기업 품목에 보다 더 지원함으로써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