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업경영, 왜 아웃소싱인가
21세기 기업경영, 왜 아웃소싱인가
  • 승인 2003.07.12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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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경영의 핫 이슈 중의 하나는 아웃소싱이다.

아웃소싱이란 현재 조직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활동과 의사 결정권

을 외부의 공급자에게 계약을 통하여 이전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과거

에도 아웃소싱이 있어왔지만 지금처럼 다양하게 사용되어 지지는 않았

다.

그런데 왜 최근에 와서 전세계적으로 아웃소싱 붐이 일고 있을까? 세

계유수의 보수적인 경제·경영 잡지들이 아웃소싱 산업의 성장을 예고

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

는 산업이 되었다.

아웃소싱 산업이 고성장 하는 이유는 경제 외적인 요소와 경제 내적

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상호 작용하고 있다. 또한 각국이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기업 구조조정의 새로운 도구로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고성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보다 이익요인들이 더많은 경영전략

-세계적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산업으로 주목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아웃소싱은 경영 상태가 좋은 기업 또는 나쁜

기업 등을 불문하고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심지어 기업은 아이디어만

가지고 나머지 여타 많은 자원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생산에서 마케

팅까지 아웃소싱으로 해결할 수가 있다. 즉 기업의 궁극적 모델이라

불리는 가상기업(virtual company)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선진국에서는 아웃소싱이 일반화되어 있고, 확실한 파트너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의 기업들은 아웃소싱

을 과거 용역회사 수준의 갑과 을의 관계의 관점에 머물고 있어 아웃

소싱을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고 있고, 아웃소싱을 통한 이득을 충분

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금부터는 아웃소싱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자 하고, 왜 기업 경

영에 도움을 주는지, 위험 요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수요자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아웃소싱과 결혼생활은 유사한 면이 많다. 결혼은 파트너간의 로맨틱

한 감정으로 시작하지만, 아웃소싱은 파트너간에 전략적인 이윤추구

의 관계로 시작한다. 실패한 결혼은 아니한 만 못하듯이, 실패한 아웃

소싱 또한 그렇다. 그저 그런 결혼 생활이 모두에게 불행하듯이, 그

저 그런 아웃소싱 또한 수요자·공급자 모두에게 유익하지 못하다. 반

면 행복한 결혼생활은 행복한 인생의 기본이 되듯이 성공적인 아웃소

싱은 수요,공급자 모두에게 큰 이득이 될 수 있다. 결혼에도 위험 요

소가 있듯, 아웃소싱에도 위험의 요소가 있다.

아웃소싱의 위험 요소

일반적으로 아웃소싱의 성공사례는 크게 다양하게 발표되고 있지만 실

패 사례는 잘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기업의 주체자는 아웃소싱

의 위험 또는 실패 요소를 간과하게 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따라

여기서는 아웃소싱의 실패사례에 대해 먼저 분석해보자. 미국의 경영

컨설팅 회사 에베레스트(Everest)의 서베이 보고서(2003년)에 따르면

아웃소싱 실패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아웃소싱 시작전의 단계인 계약에서부터 오류가 생겨 났다는 게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너무 비용축소 측면을 과잉 기대한

것이 잘못이었고, 다른 한 요소는 아웃소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

고 아웃소싱 프로세스에 경영 변화를 통하여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아웃소싱의 도입을 실패로 끝나게 했다고 결론지었다. 위험요소

를 충분히 분석하고, 계산에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웃소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아웃소싱의 위험요

소를 시작단계에서부터 실천단계에 이를 때까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야 하며, 대비해 두어야 한다. 물론 가장 좋은 파트너는 이를 잘 숙지

하여 수요자에게 컨설팅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공급자를 구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며, 수요자는 모든 프로세스에 협조하는 것이 좋다.

무엇을 아웃소싱 할 것 인가에서부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등에서

의 조그마한 실수, 계산되지 않은 위험의 대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

션의 부재 등 많은 것이 아웃소싱을 실패로 끝날 수 있게 한다. 일단

아웃소싱이 결정이 되면 아웃소싱의 수요자와 공급자는 솔직하게 자기

가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인정하며, 서로간에 신뢰를 쌓으며 발

전되어 가야 한다. 조그마한 불순한 생각이나 숨김 등으로 인해 아웃

소싱은 실패로 끝날 수 있다. 결혼생활과 참으로 비슷하지 않은가!

아웃소싱을 통한 이익 요소

왜 많은 기업이 위와 같은 많은 위험요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웃소

싱을 도입하려 하는가. 그 이유는 아웃소싱이 성공할 경우 수요자를

위한 이익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그 이익을 구분하여 정리해 보면 표

와 같다.

이러한 리스트는 사실 보는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계속되어 질 수 있

다. 이 산업이 왜 성장산업이 되고 있는지가 이제 설명이 된다. 이제

기업은 아웃소싱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미 많은 논문

이나 연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아웃소싱은 적절히 잘 사용되어진다

면 기업 입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강

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아웃소싱 도입 후 고속성장 유지 요인들

▲기업조직과 매출의 크고 작음은 더 이상 비교우위의 대상이 아니

고, 기업이윤의 지속적 성장이 중요하다.

▲작지만 민첩한 회사가 산업과 비용구조를 단숨에 바꿀 수 있다.

▲글로벌 이코노미로 전환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졌다

▲제품수명과 서비스의 수명이 급속히 짧아졌다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빠른 시일 내에 눈에 보이게 좋아지는 집중

된 경영을 요구한다

▲기업의 기본적 실적, 성장, 기업 조직의 크기가 더 이상 기업의

미래 이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기술력·지식을 갖춘 공급자가 많아졌다. 따라서 내부 고용의 필

요성이 줄어들었다

▲첨단 기술력과 지식이 기업의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 하지만 내

부 고용하기에는 너무 비싸다

◇아웃소싱의 위험 요소

- 프로젝트 디자인에 따른 위험

▲고위 경영자 층에서 아웃소싱기획 단계부터 지원부족

▲기업 내에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변화를 싫어하는 그

룹이 존재함

▲근로자들이 아웃소싱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음

▲프로젝트 팀장 및 부원의 선발이 잘못되었슴

▲아웃소싱의 영역이 명확하지 않음

-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따른 위험

▲아웃소싱의 방법론에 대한 이해 부족

▲프로젝트팀의 경험 부족

▲법률적 이해 부족

▲기업 조직의 전략과 아웃소싱이 상충되는 경우가 발생

▲할당된 예산 또는 인원이 필요시에 적절히 지원되지 않음

▲필요한 정보(비용/경영평가 등)가 없거나 정확하지 않음

▲가장 우수한 공급자 선택 실패(내부 또는 외부적인 이유로)

▲문제 발생시 충분치 못한 지원

▲프로젝트 팀의 관리 실패

- 아웃소싱으로 전환 시 발생되는 위험

▲전환 계획의 미비 또는 미숙

▲근로자가 변화에 저항

▲공급자의 능력 부족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전환의 지연 또는 실수

▲기존 조직이 완전히 손을 떼지 않을 경우

- 아웃소싱으로의 전환 후 관리에 따른 위험

▲공급자가 약속과 달리 운영하는 경우

▲실적 기준 또는 평가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평가 시스템이 잘

못된 경우

▲수요자의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문제해결 능력 부족

▲수요-공급자간의 관계가 긴밀해 지지 않거나 도리어 악화된 경우

◇아웃소싱을 통한 이익 요소들

- 조직상의 이익

▲가장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효율성 증가

▲경영환경의 변화, 제품·서비스 수요 변화, 기술력의 변화에 대

한 유연성 증가

▲조직의 변형이 용이

▲제품과 서비스가치 증가, 소비자 만족도 증가, 주주이익 증가

- 개선 효과로 인한 이익

▲운영 실적 개선

▲전문성, 숙련도, 기술 등을 고용치 않고 획득

▲관리와 제어 용이

▲위험관리 개선

▲혁신적인 아이디어 획득

▲뛰어난 공급자와의 파트너십으로 인한 기업 신뢰도, 이미지 개선

- 재무상의 이익

▲투자축소를 통한 여유자금을 다른 목적으로 이용 가능

▲공급자에게 자산을 양도함으로써 현금 발생

- 매출상의 이익

▲공급자의 네트웍을 이용하여 시장 접근이나 사업 기회 창출

▲공급자의 능력, 프로세스, 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확장

▲기존 기술을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

- 비용상의 이익

▲공급자의 보다 나은 생산성과 저비용구조로 인한 비용 절감

▲고정 비용을 변동 비용으로 전환

- 근로자를 통한 이익

▲근로자들에게 더 나은 직업 경로 제공

▲비핵심 분야에서의 참여도와 열정 및 책임 의식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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