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진-화장실 주방 등 원스톱 토털 아웃소싱
하이진-화장실 주방 등 원스톱 토털 아웃소싱
  • 승인 2003.07.1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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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는 모든 사람들이 꺼리지만 깨끗한 사회를 위해서는 누
군가 해야만 한다’.
환경관련 사업이 21세기 유망업종으로 떠오르면서 클리닝서비스에 대
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화장실 및 주방 청소대행 전문업체인 하이진(대표 이재준)은 고장수
리, 노후시설의 개·보수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토털방식의 클리닝 아
웃소싱업체다.

하이진은 5년전 미국의 유명 화장실 전문관리 시스템을 국내에 소개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위생관리에 관한 한 문제점을 보완 국내 실정에 맞는 원스톱토털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청결은 물론 냄새제거, 살균소독, 위생용품 공
급 등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화장실 및 주방종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
고 있다.

-화장실 서비스 문화 독보적, 브랜드화
-청결 등 환경위생문화 사업으로 각광

사업 초창기 시절 이미 SK(주)와 전국 1,500개 주유소에 대한 화장실
클리닝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 월드컵 기간에는 서울시 개방화장
실 위생관리 전문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화장실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
여하는 등 화장실 서비스에 관한 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왔다.

이에 대해 이재준 사장은 “화장실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나 거부감을
나타내는 경향도 있지만 화장실문화는 우리네 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
활의 일부분”이라며 “미국에서는 화장실 청소대행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가 있을 정도로 화장실 문화가 보편화 돼 있다”고 말했
다.

아울러 홍콩에서는 연간




50억원이상 매출을 올리는 화장실 청소전문업
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 화장실 문화는 예전과는 달리 깨끗해지기는 했지만 아직
도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게 현실이다. 특히 일부 초, 중등학교 등을 비
롯 사찰, 관광지, 교회, 주유소 등은 단골 메뉴로 떠오를 정도로 낙후
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회사가 강조하는 것은 일반적인 청소로 해결할 수 없는 구석구석까
지 말끔하게 위생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천장, 벽, 환풍기 등은
특수장비와 세제를 동원해 완벽하게 처리한다. 불결한 원인을 근본적
으로 제거하는 환경관리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이진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오는 하반기까지 지방으로 100여개의 프
랜차이즈망을 가동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진은 이미 지난 97년부터 화장실과 주방을 대상으로 한 위생관리
사업을 시작했다. 또 현재 서비스중인 서울 강남지역 음식점에서 전국
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고객
화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롯데리아 일부 직영점포에 대해
화장실과 주방의 위생관리를 맡아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샤로테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위스 인터내쇼널’
의 한국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던 이사장은 “이미 미국은 세계 19개국
180개의 가맹점을 운영중일 만큼 크게 성장했다”며 “국내 화장실문
화도 이제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
고 강조했다.
<윤동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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