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혁신형 중기에 전체보증공급액의 47.2%인 19조5,000억 지원
중기청, 혁신형 중기에 전체보증공급액의 47.2%인 19조5,000억 지원
  • 남창우
  • 승인 2007.01.2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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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 이현재)에 따르면 금년도중 41조 3,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증기관별로는 신보가 28조 5,000억원, 기보가 10조 5,000억원, 지역신보가 2조 3,000억원을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사정 등 경제여건을 고려하여 필요시 보증기관별로 5,000억원 범위내에서 추가공급하는 등 보증공급 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며, 신규보증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전년도(12.2조원)보다 5,000억원이 늘어난 12조 7,000억원을 신규보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우량·장기보증이용기업의 보증공급규모를 지속 축소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여유재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집중지원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금년도중 전체 보증공급액의 47.2%인 19조 5,000억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기관별 지원계획을 살펴보면, 신보가 혁신형창업기업 등에 4조 2,000억원, 유망서비스업보증에 1조 4,000억원, 수출기업보증에 3조 2,000억원, 지역특화산업보증에 2조 4,000억원 등 총 보증공급의 39.5%인 11.2조원을 혁신형 중소기업 등 중점지원부문에 공급할 계획이며, 기보는 재무성 보다는 기술성, 사업성 등 미래가치위주로 평가하는 기술평가보증에 4조 2,000억원, 벤처기업보증에 4조 5,000억원, 이노비즈기업보증에 3조원을 공급하는 등 총 보증공급의 79%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내수부진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16개 지역신보를 통해 전년도 수준인 2조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이중 70%이상을 담보력이 취약하여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정된 보증재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보증기관간 특화 및 전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창업기업, 수출기업 등 일반중소기업 위주로,기보는 벤처, 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 위주로 특화하는 한편, 지역신보는 지역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 위주로 특화·전문화하므로써 중복보증으로 인한 보증재원의 편중지원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보증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중소기업간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매출채권의 조기회수 지원을 위한 e-매출채권담보대출보증, 보증부대출(간접금융)을 직접투자(직접금융)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한 투자옵션부보증을 금년중 도입·운용할 계획이며, 기보는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형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지원을 위해 B2B전자상거래보증 상품을 도입·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신보는 창업교육 이수자 등 준비된 창업자에 대한 보증, 우수경영모델 보유기업 보증, 업종전환 및 회생기업 보증 등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개발·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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